예전에 회사 생활 할 때 상사로 있던 분이 다른 팀에서 뭔가 좀 새로운 걸 가져오면 별다른 설명없이


"이건 퍼포먼스 때문에 안됩니다"라는 말로 대부분 거부했었는데, 다른 팀 사람들은 대체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 때문에 퍼포먼스에 문제가 생기는지에 대해 설명도 못 듣고 튕기니까 납득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음. 그런데 개발팀 내부에서 프로그래머 입장에서 봤을 때 사실 좀 귀찮거나 기존에 하던 거랑 좀


다른 것들인 경우가 많았지, 실제로 진짜 이게 문제가 되서 거부한 경우는 별로 없는거 같거든.



"음 이건 폴리곤이 많이 들어가서 모바일 환경에서는 조금 무리일 수 있을거 같아요"라던지, 아니면 


"이건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인데 다만 구현하기에는 시간-비용대비 효율이 좋지 않은거 같아요.


먼저 좀더 효율적인 방식을 찾아보는 게 어떨까요?"라던지 이런 뭔가 좀 납득이 되는 이유로 거부를


하는 게 좋을텐데, 뭔가 "설명해 봤자 걔네는 못알아 들을거니까 걍 퍼포먼스라고 말하면 돼" 같은 


느낌으로 얘기를 한다고 해야 하나?



여튼 나야 시키는 일 하는 사람이니까 상관없었지만, 뭔가 적당히 모호한 퍼포먼스라는 단어를 비전공자를


상대로 새로운 일이나 비교적 귀찮은 일을 하는 것을 거부하는데에 쓰는 사람들이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한 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