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회사 생활 할 때 상사로 있던 분이 다른 팀에서 뭔가 좀 새로운 걸 가져오면 별다른 설명없이
"이건 퍼포먼스 때문에 안됩니다"라는 말로 대부분 거부했었는데, 다른 팀 사람들은 대체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 때문에 퍼포먼스에 문제가 생기는지에 대해 설명도 못 듣고 튕기니까 납득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음. 그런데 개발팀 내부에서 프로그래머 입장에서 봤을 때 사실 좀 귀찮거나 기존에 하던 거랑 좀
다른 것들인 경우가 많았지, 실제로 진짜 이게 문제가 되서 거부한 경우는 별로 없는거 같거든.
"음 이건 폴리곤이 많이 들어가서 모바일 환경에서는 조금 무리일 수 있을거 같아요"라던지, 아니면
"이건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인데 다만 구현하기에는 시간-비용대비 효율이 좋지 않은거 같아요.
먼저 좀더 효율적인 방식을 찾아보는 게 어떨까요?"라던지 이런 뭔가 좀 납득이 되는 이유로 거부를
하는 게 좋을텐데, 뭔가 "설명해 봤자 걔네는 못알아 들을거니까 걍 퍼포먼스라고 말하면 돼" 같은
느낌으로 얘기를 한다고 해야 하나?
여튼 나야 시키는 일 하는 사람이니까 상관없었지만, 뭔가 적당히 모호한 퍼포먼스라는 단어를 비전공자를
상대로 새로운 일이나 비교적 귀찮은 일을 하는 것을 거부하는데에 쓰는 사람들이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한 말임.
아트도 그렇고 프로그래머도 그렇고 기획자가 '그거 이렇게 하면 되는데요' 라고 조지면 할말 없음 ㅎ.ㅎ
기획자가 충분한 조사연구분석 과정 없이 일을 시키려하면 보통은 그런것같아여. 저 말인즉슨 저 회사 기획자가 무능했다는 소리. - dc App
물론 프로그래머도 상세한 이유를 설명안해준건 잘못한거긴 해요. 같은 설명을 수십번해도 기획자가 이해를 못한다고 판단한게 아니라면. - dc App
그냥 왜 안돼냐고, 어느부분이 문제냐고 물어봤으면 끝날 형태인데 ;; 그럼 기술적으로 뭐뭐뭐뭐 부분의 어떤 부분이 문제다. 그럼 해결방법이 없냐? 하면 어떤어떤건데 시간이 얼마걸린다 혹은 얼마걸릴지 모른다 답변나올거임. 근데 모르는부분이라 듣기싫어서 다시 안물어봤는지 아니면 하라는데로 안하고 튕기니까 짜증나서 안물어봤는지 모르지만 그건 기획문제. 퍼포먼스 문제입니다 여기서 대화가 끊겼다는게 이해가 안가는데 ;;
퍼포먼스 문제입니다. 장비하나 더 달면되? 해결하는데 얼마걸리겠어?, 그럼 그기기는 지원하지 말지. 아니면 비슷하게 하는것도 없냐? 질문이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프로그래밍은 기술자 영역이라 코딩맨들은 사실상 기한안에 가능한가는 말못해도 무기한으로 치면 안되는 게 없다는걸 다 알고있음. 조율의 문제지
만약 퍼포먼스 문제입니다. 무슨문제인데. 했는데 설명못하고 '아.. 어.. ' 그러면 사실 그사람은 태업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