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진심으로 생각하지만, 대형개발사들이 인디들이 만드는 게임을 못 만들어서 안 만드는 게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인디게임들이 대단한 창의성이나 독창성을 가지고 만들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아. 실제로 인기 있는 대부분의 인디게임들은
기존의 다른 게임들이랑 매우 흡사하거나, 매우 오래전(특히 90년대)에 유행했던 게임을 재탄생 시킨 것들이 대부분이라고
보는데. 대형 개발사들이 이걸 못 만들어서 안 만드는 게 아니라 그냥 자기들 규모로는 사이즈가 안 맞아서 안 만든다고
생각해. 그래서 마치 대기업들이 손대지 않는 분야를 중소기업들이 해서 작은 규모의 비지니스지만 나름 그 사이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듯이, 인디게임들도 딱 그정도 사이즈니까 그래서 재밋는거고 그래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해.
굳이 예를 들자면, 인디 만드는 사람들 중에 굳이 엄청난 퀄리티의 3D캐릭터에 방대한 스케일로 대형 개발사들이 만드는
게임들이랑 싸우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뭔가 좋지 않은 전략 같음. 다른 시장이 있는데 왜 굳이 여력도 안 되면서 같은 시장에서
레드오션 싸움을 하지?
3D캐릭에 방대한 스케일이 자신이 구현하고 싶은 요소라면 충분히 시도해볼 수 있다고 봄. 다만 기술적으로 미숙함이 더 돋보이니까 마이너스가 되는 거지, 대형개발사 체-신 그래픽으로 눈마사지 받다가 그러 게임 보면 좀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