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최순실 사태때 엄청나게 많은 정치이슈 모바일게임들이 양산됐는데....
솔직히 정치이슈를 이용해서 잘 만든 작품도 있지만 그냥 어떻게든 이슈를 이용해서 노 저어보려고 한 작품도 있었지.
뭐 솔직히 이슈를 이용하는 건 별 문제가 안되는데.. 그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니까.
기존 자기 작품의 이름이랑 그래픽 몇개만 바꾸고 반여당대세 참여게임인양 하는 게임이 웹진에도 소개가 되고 다운로드 수 확 뛰는 거 보면 기분이 안좋긴 함.
하다못해 걍 원래 자기작품은 냅두고 따로 하나 더 올리지. 기존의 자기 작품을 아예 바꿔버리는 건 뭔가 싶음.
루리웹에서도 처음엔 반기다가 뒤로 갈수록 "인디개발자들은 실력도 재미도 없으면서 어떻게든 많이 팔려고 수작질이나 한다."이라는 여론이 증가하게 되었고.
개인적으로 제살 깎아먹기 같음.
이딴것까지 신경쓰면서 겜 만들어야되나..
ㄴ 뭐, 별로라는 건 그냥 단순히 제 생각이니까요. 이 생각이란 것도 정치이슈에 편승해서 노저어보려고 자기 게임을 바꿔버리는 개발자를 보고 생긴 거라.. 대부분의 정치이슈 게임 개발자들은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지 않나 싶음.
ㄴ 대부분의 정치이슈 게임 개발자들은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다면, 왜 굳이 이런 글을 썼냐 싶기도 한데.. 음. 뭐 그냥 그러려니 해주셈.
인디 게임의 환경이나 미래 토양을 생각하며 고고하게 개발하기에는 너무 굶주리고 고달픈 길이지 않을까... 어딘가 인디 게임 개발자들과 유저가 통합된 엄청 큰 사이트가 만들어져서 그곳에 사람들이 모이고 똥겜이라도 조회수가 1만씩 찍히고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개발자들은 관심을 구걸하기 위해 다소 인식이 나빠진다는걸 알아도 관종짓을 할 수밖에 없는것 같아.
머 그럴 수도 있지 사람마다 생각이 같을 순 없잖아
ㄴㄴ 확실히 그것도 그런 것 같긴 함. 몇년개발해도 밥 못벌어먹을 수 있는 게 현실이니. 저도 지금은 부모님 아래에 있으니 자존감을 더 챙기는 편이지만.. 당장에 돈이 없어지면....
장기적으로 보자면 별로겠지만 뭐 그런거 생각하고 만드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뜨끔
순실이 닭 키우기 만들고 잡혀갈까봐 전전긍긍 했었는데ㅎㅎ. 그뒤로 게임 많이 나와서 안심하고 관심 안가졌는데 이런 의견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가봐?
난 순실 닭 키우기 같은 게임이 오히려 인디스러운 게임이라 생각하는데
나도 개인적으론 시류 편승하는 인디겜이 좋게 보이진 않음.. 그걸 어떻게 녹여내서 자기만의 게임으로 만들면 모를까 그냥 1차원적으로 최순실 머시기~ 이런건 별로...
만화나 영화도 신나게 풍자하는데 게임이라고 못할게 있냐. 만은 게임은 특성상 시간하고 정성이 어느정도 안 들면 단순하거나 허접해보이기때문에 이슈의 인기가 사그러들기 전에 급하게 만들어내면 더 그냥 시류에 편승하는듯이 보이겠지. 광고가 거의 없다거나 하는 등으로 수익이 거의 없거나 게임이 단순해보여도 충분히 공감되서 웃고 즐길수 있으면 물타기하냐는 욕이 좀 안 나올것 같지만은
그래서 개발자가 기본기가 있으면 오히려 센스있게 컨버팅 하는게 가능함.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오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