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나와서 적어봄.. 그냥 본인의 개인적인 생각임

EA 같은 규모 있는 대기업은 해당 안 됨

개발/번역 둘다 하고 있음


개발자 입장에서 생각하자면, 번역해주는 팬이 정말 고맙고 뭔가 보상해주고 싶음

그만큼 자기 겜을 번역까지 할 정도로 사랑하고 다른 곳에 쓸 귀중한 시간을 자기 겜에 써준다는 이야기니까


번역자 입장에선 한글화가 무보수라는 걸 알고 그저 팬심에 이 게임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보면 좋겠다!(본인은 그럼)

혹은 언어 공부 겸 해서 번역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참여한 일이겠지?


근데 이 한글화라는 건 어찌보면 무보수기 때문에 진행되는거고 금전적인 보상이 엮이는 순간부터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함


1. 보통 한글화는 개인이 하지 않음

분량, 텍스트가 적은 게임은 혼자서 하기도 하는데 보통은 팀 단위로 이루어져서 함

그럼 개발사에서 어떤 형태의 금전적인 보상을 줄 때 누구에게 무엇을 얼만큼 줄지 정하기도, 그 팀의 내부에 대해서도 알기가 어려움

만약 팀장이 대표로 개발사에게서 보상을 받았는데 혼자 먹고 튀면? 법적으로 무슨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2. 보상의 애매함

개발자가 로컬라이징을 하지 않는 이유는 비용이 비싸거나(텍스트가 좀 됨) 그 나라까진 생각 못 함일텐데

내가 알기론 한->영이 한 단어에 40원쯤 함. 전자의 경우라면 제대로 된 로컬라이징의 경우 적으면 수십 정말 많으면 천 단위겠지

그럼 여기에 물질적인 보상을 한다는건 그냥 니네 작업 날로 먹겠다는 의미라고 생각함. 그냥 그정도 밖에 안 됨. 이런 느낌

그렇다고 비용을 제대로 지불하기엔 해당 팀의 번역이 제대로 로컬라이징 된 건지 아님 그냥 폴아웃3 같이 Speaking -> 스파크를 튀기다 이렇게 번역한 건지 알기가 어려움

그리고 업데이트가 이뤄질 경우 해당 팀이 다시 번역을 해줄지도 불확실함. 그럴바엔 차라리 전문 번역에게 맡기는게 낫지


더 있겠지만 지금 생각나는건 요정도.. 예전엔 그냥 한글화 한다고 들으면 음 글쿤 이랬는데

번역 해보고 나니 참여하는 사람들이 정말 대단한 거.. 초유명 작품은 수십명이 달라붙어서 진행하지만 보통은 몇 안되는 사람이 몇 달동안 하는데

분량 많으면 초기의 열정도 없어지고 내가 이걸 왜 하지 싶다가도 다른 사람들이 이 겜하고 나랑 같은 재미를 느꼈음 좋겠다 하는 마음이지


진짜 제대로 된 개발자면 로컬라이징 한 팬의 고마움을 알고 다음 작품은 번역으로 내든가

비용이 정말로 문제면 적어도 번역하기 쉬운 툴이라도 주면 굳


사실 크레딧이야 한글화하는 팀이 넣는 경우가 많아서...(공식 언어로 넣기엔 불확실성 때문에)


게임 만들면서 남의 겜 번역도 하니 내가 뭔 짓인가 싶기도 하고...

뭐 그렇게 생각한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