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평일에는 배경음악을 만들어볼려고 음악 제작 프로그램을 찾다가 무료이고 코모도어 64 음원도 지원하는 LMMS란걸 찾아서 그걸 좀 만져봤고 주말에는 게임의 해상도를 뭘로 해야할지 고민했음.

음악은 내가 좋아하는 게임 작곡가 중 한명인 jeroen Tel의 음악이랑 비슷하게 만드는게 목표인데 평생 작곡한번 안해본 내가 3개밖에 안되는 채널로 엄청난 명곡을 만드는 괴인을 따라할 수 있을리가 없으니 아직은 갈길이 멀음.

화면크기의 경우 이전에는 UI를 제외한 게임 상 화면이 800X540이었는데 화면이 고정되어 있고 양쪽이 서로 연결되어있는 게임에서 세로랑 가로 길이 차이가 심하니까 플레이어를 추적하는 전투기같은 적을 상대할때 세로로 이동하면 가로로 이동할때에 비해 꼬리잡기가 불리해지는 문제가 생겨서 완전한 정사각형은 아니어도 가로세로 길이 차이가 적은 화면크기가 필요했음.

그래서 일단 640x540으로 해보니 괜찮긴한데 싸울 공간이 좀 작은거같아서 다시 800X540했다가 이건 진짜 아니다싶어서 800X720(UI를 포함한 게임자체의 해상도는 1280x720)으로 해보니 전체화면할때 그래픽이 뭉개지는 눈갱현상이 일어나고 유튜브 강좌에서도 절대로 게임을 1280x720으로 디자인하지 말라는 조언을 해서 다음엔 1080x1080(1920x1080)으로 해봤는데 너무 쓸데없이 넓어지고 비행기가 개미만해져서 또 바꾸기만 하루종일 반복하다가 원조인 아스터로이드의 해상도가 겨우 256x231 밖에 안된다는걸 알고 화면크기를 640x540으로 한뒤 적들의 크기와 무기의 사정거리, 플레이어 이동속도를 조절하는걸로 마무리되었음.


현재 생각한 기본적인 게임진행은 처음 맵에서 아스터로이드의 소행성 포지션인 쏘면 분열하는 붉은 에너지 덩어리나 미사일을 보관하고 있는 포드같은 핵심 적들이 생성되고 이후 핵심 적들이 화면에 남아있을때까지는 특정한 패턴을 지닌 적들과 여러 아이템들이 주기적으로 생성되고 화면내의 모든 적들을 죽이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게 반복되다가 일정 단계를 넘어가면 보스전이 나오는 방식으로 생각해두었음.

일부 단계에서는 적군의 행성에 들어간다는 설정으로 아스터로이드의 파생작 그라비타(gravitar)처럼 중력이 작용하는 맵에서 조심스럽게 부스터를 누르며 벽을 피하고 벽에 설치된 포탑들을 부수면서 진행하는 맵도 계획하고 있는데 그라비타만 하면 조작감때문에 난이도 초극혐이라고 치를 떨고 1분도 못버티는 사람이 많아서 취소할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