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이제 할 일이 없다
게임이나 할까 싶었지만 원래 하던 게임들은 게임의 상태가 맛이 가거나 이미 골수까지 다 파먹었거나 내 피지컬이 맛이 가서 접은 지 오래고, TV에서는 나혼산만 틀고 앉았고, 만날 친구도 없다
뭐 할 거 없나 싶어서 대충 어셋 스토어를 둘러보다 보니 10달러짜리 농장이 있다.
그런데 이미 가지고 있네, 언제 샀지;
내용물을 보니 건물, 작물, 캐릭터까지 있을 건 다 있는 구조의 로우폴리곤 세트다?
대충 시간도 때울 겸 가내수공업이나 한 번 해보자.
가장 먼저 할 일은 땅을 깔아주는 일이다. 너무 크다 싶긴 한데 이거야 뭐 대충 조정해주면 될 거고
다음으로는 작물을 심을 흙 기반을 만들어주고, 카메라를 조정해서 쿼터뷰로 만들었다.
일단 흙이 생겼으니, 클릭해서 뭔가를 심고 + 수확하는 것까지도 만들어보자.
흙에다가 컬라이더를 만들어주고, 카메라에 피커를 만든 다음, 신호가 올라오면 UI에서 창을 띄우고, UI 입력에 맞춰서 콜백으로 흙이 스스로 작물을 심도록 만들면 되겠지
짜잔
다음은 수확인데, 10달라짜리 팩에 작물이 성장하는 애니메이션까지 들어있을 리는 없으니 진행도에 맞춰서 높이가 올라오면서 + 스케일링 되는 형태로 하고 다 자랐을때 클릭하면 수확하게 만들면 될 거다
어라, 근데 이러면 하나가 Dirt 객체 4개 묶음이고 Dirt 객체에는 작물이 5*8 해서 40개니까 흙을 하나 깔 때마다 165개의 오브젝트가 생긴다는건데 나중에 손 한번 봐야 할 부분이다.(※보통 잊어먹음)
아주 잘 자라고 있다
다 자란 다음 클릭해서 신호가 들어가자 수확 판정을 받아서 옥수수가 사라진 모습이다. 농사 참 쉽죠? 혹시 어렵다고 생각하신다면 당근을 흔들어주세요
다음은 게임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자원도 한번 만들어보자. 우선 UI인데...
뭐 대충 공짜인 거 하나 골라잡아서 하면 되는 거 아니겠는가?
하는 김에 원래 있던 UI도 대충 갈아주고...
다음은 대충 위에다가 돈 UI 깔아주고, 작물 심을 때와 수확할 때 값에 변동이 오게 연결만 해 주면 대충 농사 -> 돈 벌기라는 게임의 기본 프로세스가 완료된다.
근데 이제 뭐 넣을지가 문제네. 소작농 같은 거 넣어서 Idle 양산형으로 진화시킬까 아니면 시티빌더 비슷한 느낌의 건축 양산형으로 진화시킬까 아니면 수족관 스타일의 양산형으로 진화시킬까 정도? 요즘은 뭐가 제일 잘 먹히지?
모냐 재밌어보이네 나 이런거 취향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