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임프로그래밍쪽으 취업을 하고싶지만 전혀상관없는 과에 제학중인 대학생입니다.
처음엔 컴공과로 편입을 준비했는데 잘풀리지않아 대학을 완전포기하고 학원을 다닐까 생각을 했습니다.
말을꺼내보니 주변에선 아무리그래도 대학졸업장은 받아놔야하지않냐며 졸업을 권하지만
제 나이를생각해보면 졸업후에 다시 학원을다니며 처음부터공부하려면 시간이 너무 늦어지지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불안하지않은건 아닙니다. 그 흔한 대학졸업장없이 취업을 할수있을까싶기도하고 관련업계에관한 정보가 많이없어서 확신이 가질않습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지인에게 들었던 말로는 고졸로도 능력되면 취업은 된다고는 하는데 왠만하면 졸업장 따고 오라는 말은 하더라고요
전혀 관련없는 학과 졸업장이라두요?ㅠ
걍 정해드리겠습니다 정상적으로 졸업하고 학원다니세요
님나이가 몇인지 모르겠으나 전공자가 아니면 고졸이나 졸업자나 다를바가 없을거 같아요. 당장 기초지식도 없는상태라면 솔직히 독학도 어려울거구요.
확답은 못드리지만 대학졸업장을 선택하든 학원을 선택하든 굉장히 열심히 노력해야할거에요. 당장이라도 독학으로라도 프로그래밍언어 하나이상 공부해보세요. 해보시고 각나오면 학원가시고 아니라면 대학다녀요
진짜 겜회사 취업목적이면 당장대학때려치고 학원이라도 다녀보라겠지만 만약 겜회사 취업실패했을경우 리스크가 크니까요. 스스로 가능성을 점검해보세요. C++, C#둘중하나라도 당장공부해보시길
언제 이런거에대한 선택의 기준 / 알고리즘을 정리해야할 것 같은데 나도 바쁘다보니 이런걸 상담해드리기가 힘드네...
우선 팁을 하나 드릴게요. 대한민국에서 해당 학과와 유사한 분야나 해당 분야 그 자체로 나갈게 아니라면 대학교 졸업장 자체는 사실 별로 크게 도움이 안됩니다. 물론 4년제이기 때문에 알바 비슷한 직장에 들어갈 수는 있겠지만 이미 해당 전공 분야로 평생을 먹고살 준비를 했던 분들 (그런 분들이 인턴이라 할지라도) 에게 밀리는게 현실일거예요. 제가 게임과 아예 상관없는건 아니지만 까놓고 말해 의미 없는 과를 나왔기 때문에 대학교 4년 동안 대체 뭘했나 번아웃현상으로 매일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적어도 이렇게 젊음을 낭비한 것에 큰 후회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선택의 기준으로 해당 분야에서 일할게 아니라면 차라리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으니 (사실 늦었겠지만) 원하는 일을 하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다만 자신과 맞는지 확인이 안된 것이 아마 문제일텐데, 이 부분에 대해 겁이 나신다면 SWOT 를 통해 자신이 전혀 게임과 상관없는 대학을 나오고 그 이후를 도모하는 것과 지금이라도 하고싶은 일을 하는 것을 비교하는게 분명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겁내지마세요. 왜냐하면 원하지않은 일을 평생하는게 원하는 일을 늦게 하는 거 보다 훨씬 미련한 일이거든요.
그리고 주의 사항은 당연하지만 사전 경험 없이 게임 개발에 올인하겠다? < 라는건 정말 위험하고 안일한 발상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해결책으로 추천해 드리는건 휴학입니다. 게임 프로그래밍 쪽을 휴학을 해서 자신과 맞는지 확실히 '직접 경험' 하고 판단하세요. 사실 배우는 사람의 대부분은 놀랍게도 그 과정에서 게임이 매우 싫어지게 됩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과 만드는 일은 전혀 다른 차원의 일이니까요. 유동님이 아닐거란 보장이 없기 때문에, 당장 자퇴를 하는 것보단 휴학을 해보고 1-2년동안의 기간동안 '논다' 라는 개념이 아닌 '전직'의 개념으로 한번 일을 배워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