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은 타겟에게 내 제품을 노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행위를

이야기한다


특히 요즘 모바일 시장이든 스팀시장이든 

수요보다 공급이 과한 경우가 많아 인디게임개발자들이 

마케팅 싸움으로 가는건 당연한 수순인 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여기에는 시간과 돈을 써서 만든 내 유산을 꼭 지키겠다는

인디 게임 개발자들의 조급함과 정신승리가 포함된다


그런 집착을 벗어던져야만 우리는 스스로 불나방이 되는걸

멈출 수 있을 것이다


마케팅의 대가 세스고딘은 전통적인 매스마케팅의 시대가 끝났다고

선언했다 이제 더이상 불특정다수를 위해 돈을 써가며

인터넷방송에 내 게임을 노출하고 Ads를 통해 돈을 낭비하고

알고리즘 순위에서 이기기 위한 

각종 거짓된 허장성세를 벌이는 짓은 그만주자

개인이 자본싸움으로 퍼블리셔와 경쟁하는 트랙에서 

우리가 뛰는순간 우사인볼트와 경쟁하는 것과 같다


대신 게임을 만들때 막연히 생각한 특정 타겟층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철저하게 제품을 만드는 단계에서부터 그들 입장에서 생각하여 기존 시장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수요의 빈자리를 파고들어

이를 핵심 타겟층인 "퍼거"들한테 바이럴시켜야한다


우리가 만든 제품 자체가 행동경제학의 원리를 저버린채

이전에 나열한 매스마케팅에 기대어 모든 상황을 운에 기댄다면

그것은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행위가 될 것이다


애초에 물을 잘 담을 수 있는 독특한 모양의 독을 짜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