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말한다 아트는 몰입의 도구라고
하지만 왜 문자로만 이루어진 도스시절에도 유저들은
게임에 몰입을 했던것일까
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트리플a가 아닌 단순한 2d그래픽에서
못벗어나는 것일까
그것은 그래픽이 단순할수록 그 빈자리를 유저들의 상상력으로
채운다는 일종의 게임 디자인 법칙중 하나인 "추상화 효과"가
작용했기때문이다
또한 그들은 이렇게 주장한다
아트가 좋아야 게임이 잘팔린다고
아트가 좋아야 가장 직관적으로 품질이 괜찮은 게임이라고
알릴 수 있는건 사실이다 실제로도 "초기"판매량만 보면
아트가 좋은 게임이 엄청 유리하다
문제는 스팀시장기준
유저들의 소비패턴이 아트의 위대함 하나만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유저들의 소비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것은 축적된 리뷰 데이터다
리뷰가 제로베이스일 경우에는 유저는 가장 이쁜 포장지를 안전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선뜻 거금을 줘서라도 게임을 해볼 것이다 하지만 그런 유저의 선택을 배신이라도 한 듯한 절망적인 게임성을 가졌다면 그 유저는 환불이 하거나 최소 부정적인 리뷰데이터를 쌓을 것이다
그게 계속 누적된다면 소비자에게 아트는 이쁜데 선뜻 구매하기 망설여지는 게임으로 낙인찍힐 것이다
마인크래프트도 아이작도 스타듀벨리도 림월드도 뱀파이어서바이벌도 인디게임의 신화를 쓴 게임들은 아트보다 게임성에 몰빵된 것을 알 수 있다
아트가 제일 중요하다 라는 차원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은 오늘도 평범한 게임들끼리만 저울질하며 아트의 중요성을
끄집어낼것이다
그들은 그 아트라는 편견 때문에 여러 명작게임들을 흘려보내야한다니 얼마나 불쌍한 개발자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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