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ocis : 잃어버린 도시
# 타이틀. 메인 화면을 만들다. part 1.
 
#인삿말
안녕하세요. 로그라이트 게임 'Apocis'를 제작 중인 'True'라고 합니다. 드디어 디자인 학과를 다니면서 배운 것들을 사용할 때가 왔습니다. 오늘은 여태껏 글만 올렸던 것과 달리 메인 화면을 디자인하는 과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컨셉 잡기
아포시스는 어둡고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컨셉입니다. 고로 여러분들이 게임을 처음 플레이 하기 이전에 마주하는 메인화면 또한 어둡고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있었으면 합니다. 현재 블로그 디자인과 같이 비슷하게 음침한 느낌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더 원하는게 있다면 심플하고 인상 깊어야 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기본 틀 잡기
저는 항상 글을 올리기 전에 다양한 구상을 해놓습니다. 그 중 여러개가 있지만 공개하기 차마 부끄러울 정도로 미약하고 부실한 구성이랍니다. 그래서 보여드릴 디자인 도안은 단 하나입니다. 유감스럽지만 나중에 더 다양한 타이틀 디자인을 만들어 보여드리겠습니다.
 
 
딱 봐도 대충 만들어서 조잡한 티가 날겁니다. 게임의 이름을 대문짝만하게 박아놨는데요. 살짝 이질적인게 있습니다. 본 게임의 이름은 아포시스 : 무너진 도시입니다. 허나 lost city, 잃어버린 도시로 쓰여있는데요. 별 다른 이유 없이 무너진 도시 보다 잃어버린 도시가 더 마음에 들기 떄문에 수정했으며, 앞으로는 무너진 도시가 아닌 잃어버린 도시로 쓰일 예정입니다. 당장 체험판 내려고만 해도 시간이 많아요. 차차 수정하면 됩니다. 이제 슬슬 기본 틀에 살을 붙여볼겁니다.
 
# 다듬기
위 기본 틀을 다듬어 더 깔끔하게 만들어야합니다. 저걸 그대로 박으면 지루하고 평면적인걸 넘어서 성의가 없어 보이겠지요? 보통은 기본 틀을 다듬을 생각을 하겠지만, 저는 도형 도구를 이용해 기본틀과 비슷하게 새로 디자인할겁니다. 기본 틀을 레이어 밑에 깔고 투명도를 줄여보았답니다.



 
 
이제 작업을 할 경우 반투명한 틀과 겹쳐져 수월하게 만들 수 있겠네요. 타이틀 글씨가 박힌 하얀 부분은 날카롭고 위협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꺠진 수정바위 같은 느낌을 줄겁니다. 버튼들 또한 비슷한 느낌을 줄 생각이구요.
 
 
글쎄, 조잡해졌네요. 크고 못생기게 덩어리졌어요. 더 깨 부수고 곡선을 사용해 부드러운 부분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 부분을 기본 틀이 일부 가지고 있는 자연스러움을 이용해 수정 보완해보겠습니다. 틀을 하나 복사해 투명도를 적당히 올린 후 대조해서 재 디자인 하는 방법으로 말이예요.
 
 
 
디자인이라는게 쉽게 나오는게 아닌건 알고 있었습니다. 일단 만들다보니 느낀 점은 바보 같은 버튼들은 없어도 괜찮다는 점과 다듬어놓은 하얀 부분 속에 이쁜 구름이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흠.. 생각 외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별로네요. 글씨 자체는 괜찮은거 같은데 구름이 마음에 안드네요. 과감하게 지워버립시다.
 
 
구름을 없애고 홀로 남은 글자에다가 테투리를 추가해줬습니다. 기본 틀의 흔적은 글자 위치를 제외하면 남아나질 않았네요. 사실 별로 중요치 않습니다. 만들면서 꼭 넣어보고 싶던게 있었는데 해봐야겠습니다. 바로 무너진 도시를 하단에 배치해보는 겁니다. 딱 봐도 Lost City + 도시 이미지라면 이 게임의 배경이 무엇인지 유추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흠, 나름 원하는 형태가 나오긴 했네요. 대충 모양은 나왔으니 다듬기는 이만 끝낼겁니다. 다음 단계는 '추가하기'가 되겠네요. 추가하기에서는 부속 버튼과 다양한 효과를 줄 생각입니다. 혹여나 부족한게 있다면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 마무리
사실 part 3.까지 나올거 같아서 평면적인 부분만 빠르게 끝내고 마감하려 합니다. part.2는 아까 말했듯 부족한 내용을 추가하고 수정 보완할 예정이고, part.3에서는 게임에 적용하는 것과 움직이는 효과를 통해 더욱 풍성해보이도록 할 생각입니다. 생각 외로 글이 애매하게 끝낸 느낌이긴 하지만.. 시험도 끝났고 조금은 휴식이 필요하달까요. :D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