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손에 닿는 요소들만 중요시하기에 패드의 인식률 반응속도등의 성능에 관해선 다루지 않겠다.
기존 주력으로 사용하던 G5 PROV2, 킹콩3가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어서 새 제품을 시험해보기위해 구매했다.
전체적으로 모든 버튼들이 다 잘깍거린다. 그러나 키압이 강한 부분은 없었다.
전면버튼 AXBY는 약간 잘깍거린다. 물론 기계식 버튼과 비교하면 넘사벽의 차이가 있다. 멤브레인이자너. 그냥 딱 엑박패드 버튼이다. 킹콩이나 듀센같은 정숙한 버튼보단 약간 더 키압이 있으나 충분히 편하고 좋은 키압이다.
가장 걱정했던 건 범퍼 버튼이었다. 범퍼 키압이 무겁다는 글이 있어서 사야하나 이것때문에 고민 많았는데 결론은 안무겁더라. 똑딱거리는 버튼이긴한데 누르는데 무리는 전혀 없다.
그리고 또 좋은게 G5든 킹콩이든 둘다 트리거부분이 밑으로 툭 튀어나와있다. 그래서 중지로 백버튼 누르고 있으면 검지로 범퍼를 누르기가 힘들었다. 범퍼가 회피인 게임들 할때 여러모로 힘든 부분이었다. 그러나 팔얼2는 트리거부분이 별로 안튀어나와있어 범퍼롤 아주 편하게 누를수 있었다.
백버튼도 약간 똑딱거린다. 인식률. 키압등은 좋았다.
진동은 5단계 맥스로 했을시 제법 묵직하다. 처음에 시험했을때 너무 가벼워서 뭔가 했더니 충전하고 나니 좀더 세지더라..
명조에 사용했을시 만족스러운 진동이 왔다.
그러나 진동으로 유명한 G5, 킹콩3 와 비교하면 최대세기의 한계가 뚜렷하다. G5의 강도1이 팔얼2의 강도5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이게 문제가 되는게 게임마다 진동값과 세기가 천차만별이라 어떤게임에선 만족스러운데 어떤게임에선 진동이 약해서 못써먹겠다는 감상이 나오는거다. G5는 그냥 패드 강도를 한단계 더 올려버리면 해결되지만 팔얼은 이미 최대니까 더 올릴수도 없고..
이래서 명조할땐 참 좋았는데 젠존제에선 영 불만족스러웠다. 겜 자체에서 진동신호를 더 강하게 하는 방법같은게 있으면 해결될텐데. 테스트프로그램에서 최대진동은 만족스러운 수준인걸 확인했거든.
그리고 스틱 링 LED가 정말 예쁘다. LED자체가 회전모드 추적모드 여러모드가 있는데 기본인 추적모드에선 내가 입력하는 방향, 입력세기에 따라 LED가 바뀐다. 킹콩3에도 있던 기능인데 이건 패드 주위 링 4방향으로만 빛이 들어왔는데 팔얼2는 세분화돼서 16군데쯤은 빛이 들어오더라. 트리거를 누르면 게이지가 차오르듯이 쫙 빛이 트리거 누르는 압력에 따라 차오른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쓰면 이 16군데 전부에 색을 따로 배정할수 있는 강력한 커스텀을 제공한다. 얘들 왜이리 LED에 진심이지?
이하로는 내부 매크로 프로그램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난 프로필 기능있는 패드 처음 써봐서 신세계였다. 다른 게임 할때마다 버튼만 누르면 그게임에 맞는 프로필을 적용할수 있다니?
그런데 심각한 찐빠가 있다. 전용 PC소프트웨어로 프로필 사용시 백버튼에 시간지정 매크로만 지정이 가능해지고 전면 버튼 할당이 불가능해진다는거다.
프로필 미사용시 패드 자체 맵핑에선 이런 문제가 없다. ABXY를 백버튼에 마음대로 지정이 가능하고 다중버튼도 가능하며 홀드도 마음대로 된다.
그러나 프로필 사용시 오직 매크로 녹음재생만 된다. 백버튼이 A버튼과 같은 역할을 하는게 아니라 A버튼을 2초간 누르고 있는다 이런식으로만 되는것이다.
이게 큰 문제가 되는게 백버튼에 달리기키를 할당하고 싶어도 프로필을 쓸때에는 꾹 누르기가 안돼고 지정된 시간동안만 재생돼서 달리다 말고, 달리다 말고 이런식으로 되는거다.
거기에 녹음재생으로 회피버튼을 약 1초간 누르는걸로 할당해도, 이건 네이티브 버튼하고는 판정이 완전히 다르다. 공격키를 연타하고 있다가 백버튼으로 회피하려고 해도 씹히는거다. 일반적인 맵핑이라면 다른키를 연타하는 도중에도 회피를 누르면 바로 회피가 된다.
거기에 강제 자이로도 프로필에서만 사용할수가 있기에 YB다중버튼을 백버튼에 할당하고 싶으면 프로필 미사용으로 해야하고, 자이로를 쓰고 싶으면 그걸 포기해야되는 상황이다. 이러면 몬헌용으로 추천해줄수가 없다.
전체적으로 진동세기의 아쉬움, 프로필 찐빠 외엔 참 맘에 들기에 주력으로 써보고 싶은 패드다. 제발좀 전용 소프트웨어 찐빠 고칠수는 없을까? 이세상엔 찐빠가 없으면 패드를 못만드는 불변의 법칙이 있나보다.
이녀석 글좀쓰네
어뎁터2 사서 YB홀딩이랑 자이로 둘다 해결하자
어뎁터 사면 스위치모드로 된다던데 이걸로 게임 자체 자이로 쓰라고? 흠..
네이티브 자이로 되고 프로파일 설정은 안되는 대신 xinput이랑 같게 프로파일 없을땐 홀딩도 원하는 만큼 되더라. 뭐 풀링레이트가 떨어지긴한데 게임패들라 측정치에서 블투125hz에서도 다수의 다른 패드 2.4보다 빠른편이라 괜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