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갤 눈팅하면서 빅트릭스 프로 후기가 몇개 떴었음
드가보니 107불이라 배송비 포함해도 20이 한참 안되게 떴길래
아마존에서 직구함

일주일쯤 전에 주문한거 오늘 아침에 배송와서 싱글벙글 박스까봤는데

7eee8202c78a6b8523eef790479c706dcd3055289443c6bfd917e9ad0a69b0b9343c442490d8fb6cab5dd326d6149769ffabfd5d


이게 뭐람? 제품 상자 테이핑 상태도 조잡한게
아무리 봐도 이미 한번 열어본 중고품인거임

심지어 제품 박스에는 칼로 긁은 흔적까지 있음

상품페이지에 중고라는 말도 없었고 당연하게도 내가 주문한건 신품이었음

아마존에서 상담채팅 걸고 영어로 몸비틀면서 환불신청했는데
환불해주겠다고 하더라

ㅇㅋ 이거 주문할때 상품페이지에 free return 적혀있던데
국제배송비도 너네가 책임지는거 맞지? 물어보니까 맞대

확인했으니 그대로 프린팅카페 가서 환불 영수증이랑 인보이스 출력함

아 근데 아마존 이새끼들 상담채팅 존나 깊숙히 숨겨놨더라
페이지 구석에 있는걸 세번은 타고들어가야함 개새끼들

아무튼 출력물을 박스에 붙인다음 우체국으로 갔음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환불은 EMS로 우체국가서 한다고 하더라고

나도 참 재수도 없지라고 생각하면서 우체국에 갔는데
접수하시는 분이 상품종류에 컨트롤러 적혀있는거 보시더니

"이거 충전 필요한 물품이에요?" 하시길래
ㅇㅇ 여기 컨트롤러 안에 배터리 들어있는거다 하니까

EMS로 그런거 못보낸대

반품까지는 그래 뭐 똥밟았다 치고
무료반품 되니까 좀 귀찮아도 해야겠다 했는데 여기서 일단 1차 멘붕

진짜로 검색해보니까 EMS에서 전자제품 취급 안된다고 하더라
그러면 반품한 사람들은 뭐지? 싶어서 그자리에서 구글링 존나때림

보니까 프리미엄EMS는 금지품목에 전자제품이나 배터리가 없더라고
그래서 우체국 직원분께 물어봄 프리미엄EMS는 되는거같다고

근데 프리미엄EMS를 우체국 업무하면서 몇번이나 받아보겠냐
직원분도 잘 모르신다면서 한번 더 확인해달라고 고객센터 전화번호 불러주시더라

곧바로 프리미엄EMS 고객센터에 전화함
바로 받더라

아마존에서 전자제품을 샀는데 그냥 EMS로는 반품이 안되는거같다
프리미엄EMS로는 배터리가 있는 전자제품 반품이 되냐? 물어보니까
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일단 안심하려고 했는데
이 뒤에 나오는말이 가관임

시발 갑자기 말하는게
요즘 미국 정책때문에 반품 제품에도 관세가 부과될수 있대
이게 씨발 뭔소리지???

오히려 직구할때 낸 관세를 반품할때 돌려받았다는 썰은 봤어도
거꾸로 반품할때 관세를 낸다는 썰은 들어본적이 없다

근데 상담사분 말씀하시는걸 들어보니 실제로 일어났던 일같더라
여기서 시발 2차 멘붕

제가 산게 100불정도 되는데 이게 관세가 얼마나 부과될까요 하니까
그건 모르겠다고 하더라고...

일단 알겠다고 고맙다하고 끊은다음 다시 EMS 프리미엄으로 신청함
택배 보냈는데 시발 9.4만원 나오더라 배송비 ㅋㅋㅋㅋ

집 오면서 정보 봤는데 기본적으로 배송비 지원이 20불까지만 된다함
이때 직접 문의하거나 메일보내면 나머지 배송비도 주기는 한다는데
나중에 이짓거리까지 할생각하니까 집오면서 또 3차 멘붕옴 ㅅㅂ

내가 중고품은 찝찝해서 안사고 물건들 다 신품으로 구매하는 버릇이 있어서
이번엔 특히 어디 뭐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판매자랑 대화한것도 아니고
아마존에서 신품 샀는데 저지랄로 날아오니 너무 찝찝해서 반품하려했는데

운이 없어도 이렇게 좆같은일을 겪을줄은 몰랐다 ㅅㅂ ㅋㅋ

세줄요약
1. 아마존에서 신품 컨트롤러 직구했는데 중고품으로 추정되는게 옴
2. 무료 환불 신청했는데 반품할때도 관세맞을수 있다함
3. 배송비 94000원나옴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