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있으면 뭔가 기분이 이상하다


어릴때 영재고 떨어지고 한참 울었었는데


여기 있는 사람들 보면 난 진짜 영재가 아니었던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것 같기도 하고


당연히 영재고>공대 갈줄 알았던 내 인생이 의대로 와버려서 지금 보니 어이가 없기도 하다


과연 내가 공대나 학문쪽을 갔다면 어떨지 너무 궁금해서 뭔가 슬프네


영재고 준비할때는 학원에서 성적도 밀려서 열등감도 많이 느꼈지만


적어도 기하문제 풀때 만큼은 진짜로 행복하고 재밌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아직도 가끔 그 느낌을 못잊어서 여기로 오긴 하는데 문제는 이제 손도 못대는게 수두룩하네 ㅋㅋ...


특히나!!!다들 좋아하는 공부 하는게 너무 부럽네

뭐 내가 공대나 그런 공부를 직접 안해봐서 하는 소리겠지만

그래도 태어나서 고3때까지 계속 공대만 보고 달려온 나로서는 기분이 이상하다

한번 넋두리 해봤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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