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간히 지갤 눈팅하면서 떡밥도 있고 하니
내가 느낀 커뮤니티 간 차이점을 썰 풀고자함.
일반적으로는 DC쪽은 음지로 취급을 받는편이고
하는 짓도 보면 그런것 같기는 함.

근데 지메 커뮤니티는 조금 다름

지금 최근 사건 터지고 그래서 뭐 GI, 디스코드 떡밥 막 돌고 그러는데
사실 여기 갤러들이 한 말이 아예 틀린말들은 아님.


그 커뮤니티들과 이 커뮤니티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익명성의 몫이 크다고 생각함.

보통 이 익명성때문에 사회적으로 많이 문제가 되는걸 봐왔는데,
최소한 국내 지메 커뮤니티에서는 그 익명성이 오히려 순기능을 하는것 같음.


GI, 그리고 여타 디스코드(ㅈ목방 제외) 서버를 보면 대부분
본인이 통용해서 사용하는 닉네임을 달고 활동을 하게 됨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같은 커뮤니티 내에 있는 사람들과 친목을 다지게 되고, 그에 따라 대화도 활발하게 이루어지지만.
그에 대한 일종의 대가로 소위 'ㅈ목'이라는 현상이 발생하게 됨.

늘 봐왔던 닉네임이니까 친하게 지내게 되고, 그러다 좀 안좋은 길로 가게 되면 뒷골목에 방이나 서버 파놓고 거기서 ㅈ목하면서 지내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뒷담이나 물타기, 조리돌림 등이 이뤄질 수 있게 되는거임.

오히려 친한 사람이 잘못을 하게 되면 거기 있던 다른 사람들이 되려 중립성을 잃게 되는 그런 경우까지 많이 봐왔음. 그러고 골로 간 사람들도 봤고.


그런데 여기는 좀 다른것 같더라.
본인이 고닉만 안파면 철저히 익명성이 보존되니까.
굳이 닉네임 없이도 모든 활동이 가능함. 글, 댓글, 추천 그런거.

그렇다 보니, DC 특유의 성질까지 합쳐져서
누가 갤 내에서 조금이라도 잘못된 행동하면 바로 욕 프레스 날아옴.
이게 단면적으로 보면 안좋아보이지만, 넓게 본다면 자정작용을 활발히 하는거라고 나는 생각함.

최소한 아직까지는 그 자정작용 덕분에 저런 ㅈ목이 그나마 덜 이뤄질 수 있는거고, 특정 사건에 대해서도 자유로운 의견이 다른 커뮤니티에 비해 더 활발히 이뤄짐.

내가 이 갤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물론 간혹 올라오는 DC고유 드립들은 눈쌀 찌푸려지긴 한데 그건 DC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