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2ab8c427e8c23da2&no=24b0d769e1d32ca73ced8efa11d02831dd2ecabb386674d2cf3d2b24d0c46341a6d52405aba7d8686d724be01b004e1be8a6d83190b8bbbe997d71e4d49db46e0f261e



겟갤에서 자기 좋아해주는 사람들 많아서 행복하다고 하는데


그냥 누구에게나 예의바른 사람한테 계속 들이밀면서


자신을 극혐하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친절하게 반응해주면


그게 자기가 특별한 매력이있어서 상대가 날 존중해주고 호감을 가진다고 착각함


물론 준기를 존중해주는 걸 수도 있음. 근데 그런 사람은 준기보다 다른 사람들을 더 존중해줌


정말로 준기만의 특징에 매력을 느끼고 호감을 가지는 소수가 있을 수는 있음


그러나 그 소수는 준기 말마따냥 차고 넘치기는 커녕 한손에 꼽을 정도임


뭐 그런 착각한다고 사람이 꼭 불행해지는건 아님 오히려 자존감이 높아서 그런 착각을 하는 거일 수도 있음


나도 처음엔 준기가 마이웨이를 우직하게 걸어가는 자존감 높은 사람인줄 알았음. 하지만 사실 준기는 자존감이 매우 낮음


자존감이 낮기 때문에 착해보이는 사람들에게 계속 들이대면서 자신에 대한 친절한 반응을 확인하고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는 망상을 확신하는 것으로 자신의 존재가치를 계속해서 점검하고 있음


이런 사람은 어느 순간 자신의 망상이 산산히 부서져버리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봄


정말 안쓰러우면서도 혐오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