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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업자득, 自業自得


자기가 저지른 일의 결과를 스스로가 돌려받는다는 뜻


길서 전성기 시절 하늘을 지배했던 천마조합의 일원,

또한 평균 래더 2000점을 기록했었던, 나름 서바이벌과 래더 씬에서 악명 높던 인물이었으나

최근 래더 어뷰징 적발을 통해 그동안의 커리어가 모두 허사가 되어버린 한 사내의 이야기를 들려주려 한다.


남들과는 다른 밀도의 시간 속에 살고 있는 방구석 개백수인 그의 주된 일과는

하루 종일 맵 구석에서 자신이 설치한 지뢰 주변을 빙빙 도는 것이며,

마치 현실 세계에서의 자신의 활동 반경을 암시하는 듯하다. (컴퓨터 앞->화장실->배달음식 받기)


현실에서는 채울 수 없는 자존감을 이렇게 얻어낸 래더점수를 통해 충족하고 있으나,

정작 예찬, 딜조와 같은 순혈 토파즈 유저들을 피해 겁쟁이 쥐새끼마냥 숨어지내니

진또배기 래더의 호랑이들이 먹다남은 찌꺼기나 노리는 하이에나와 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갤러리에서 잭스웨거와 자신을 엮으며 매잭듀오를 사비 이니에스타 듀오 마냥 치켜 세우지만,

사실 그들 서로는 떼어내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암덩어리, 샴쌍둥이와 같은 사이이며

현실은 망미원툴인 코토코와 윤원희 팀에게 대맵 돈빵 사기를 친 이력이 남아있다.


심지어 원망대 황금기 시절 겟앰왕 허승욱에게 비키니와 공사를 친 것을 적발당하기 까지,

그가 늘어놓는 자신의 업적에 호소력이 과연 존재할까?

지하철 역 출구에서 전단지를 나눠주는 양친과 닮아 아무도 그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을 뿐이다.

하물며 쓰레기통의 왕인 이염조차 계급도 영상에 자신을 사황으로 넣어달라는 매향의 연락에
혀를 끌끌 찼을 정도이니 그의 평소 행실과 이미지는 얼마나 추잡한지 가늠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과연 신은 존재했던가, 그에게 포기하지 않는 집념만은 남겨주었으니..

정지를 먹고 나서도 지인들의 아이디를 빌리며 래더에 종종 출몰하며

숄더윙으로 자신의 워커를 박살냈던 이봉구에게 리벤지를 성공하는 쾌거를 보여주었으나

커뮤니티와 스트리머들의 방송에 친한 척 기웃거리며
자신이 부정행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호소하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흡사 래더 점수만 높을 뿐인 럭키 무쟁의경지와 같은 기행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