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 - 2018 시즌
노트북의 시라소니와 피시방의 시라소니는 구분되어야 정직하다.
2017년 6월 경 돌아온 시라소니가 2018년까지 이뤄낸 모든것이
피시방에서 해낸것이기 때문에.
123 - 제갈준혁에 대해서
그와는 난 처음 사이가 좋지않았다.
하지만 남자는 수백만마디의 말보다 담배 나눠피고
고기 굽고 술마시고 주먹질좀 하면 진해지게 된다(오타 아님)
우리는 오점을 20번은 넘게떴으며
몇백시간이 넘는 대화도 해왔고
유투브 채널에서 같은 엔터테이너로서 일도 꾸몄다
오로성 1대 - 모에카 2대 시라소니 3대 제갈준혁
앵벌오리군단으로 아예 새롭게 "대"를 잡은
그에게는 박수를 보낼뿐이다
무겁게 입을 닫고 무거운 무게와 행동하며
세상의 성숙함이 우직하다.
넌 정말 심지가 굳고 의지가 강인하다
그건 나에게는 없는것이다
나에게 없는게 너에게 있다
군인 정점중의 한명
그리고 이 안에서 표현하지 못하는것도 너무 많고
124 - 권선에 대해서
신발을 사준 친구는 내 24년동안 없는 일이다
앞으로도 없을 일이였는데
넌 내가 인생에서 힘들때 옆에 있어줬지만
난 니가 제일 힘들때없었다
그 점을 진심으로 명시하며 남긴다
그리고 길드의 모든 언밸런스함은 다 니가 잡아줬다
너가 누구 5점 이기기라도 하면 그 사람 기분 다 맞춰주면서
겸손하고 매우 인간성이 좋고
사회생활도 프로고
표현할수 없는것도 너무많네
125 - 모에카에 대해서
오히려 적으면 경솔할거같다
126 - 모에카
정말
127 - 찌마에 대해서
인생을 이 곳에 바쳐온걸 알고있다.
천사은혁과의 파이트머니로 니가 은퇴하려 했던것도
그렇지만 개는 현금과 자극성 재미에도 넘어오지를 않더라
난 니가 이제 여기 왕이라고 생각한다
소년도 니가 밀어냈고
부정한다면 그건 개네고
난 긍정한다
그리고 넌 정말 중립적이다 의외로
사회의 차가운걸 다 겪은듯한 냉철함을 가지고있다
그런 니가 어른스러우면서도 가끔은 심화된다
사람은 기계가 되서는안되고 될수도없다
넌 여기 최고라고
내 엄청 친한 친구라고 글써도되겠지
128 - 릴렉스에 대해서
아무 관심없는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나는 파이트머니와 영상속에서 그와 나의 대립각에 대한
떡밥을 뿌려놓기도 했었다. 이제는 다 회수했지만
다 종결됬다
이제는 그와 아무 악연도 없다
문준혁vs릴렉스 2차 삭제전 끝 클립에서
더파이팅의 마모루가 검은 날개를 등에 매단채
심각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장면이 나온다
그것은 내가 릴렉스를 배신해야하는지
어떤 계기와 동기로 명분을 삼아
행동을 계획하는지 적지 않은 고민을 했다
그런 느낌을 주고싶었다
그리고 더 이상은 지켜볼수없다. 더이상 가만히있지는않을것이다
그런 느낌도 표현하고자 했고
검은 날개는 쉽게 알수있다 시피
내가 파이트머니 6회에서 직접 쓰고나왔다
마모루를 연상한것이다
129 - 릴렉스에 대해서 2
우린 좀 나쁜감정으로 시작을 했다
정말 그랬는데, 어느샌가부터
넌 모르겠지만 난 니가 괜찮다고 느꼈다
파이트머니할때부터 우린 좀 가까워지려고.
가까워질수 있는 중심점이 만들어져있었는데
매우 아쉬운 안타까운 감정을 본다
릴렉스를 배신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명수 혼자만 알고있다
그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만약 이것들이 나 혼자의 착각이고, 그렇더라도
너에 대한 이 감정들의 사실을 기록한다
130 - 이름을 적을수 없는 사람에 대해서
의사와 "상처"는 친해질수 없다
불이 물과 친해질수도 없고
불은 물을 만나면 사라져야한다
우리 역시 그렇다
어느 쪽이 '불'인지는 자신에게 물어라
131 - 시라소니와 모에카의 약속
시라소니는 용왕을, 모에카는 소년을
이것은 우리가 2017년 10월에 약속한 문장이다.
아직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았던 그 날에
우리는 서로의 사명과 마지막과 목표와 끝을 분할했고
우리 둘은 이뤘다.
이것이 우리 둘의 진정한 은퇴식이다
132 - 이룰수는 없던 약속. 하지만 다른 형태로 성공시킨것
반냐소에게. 니가 용왕을 이기는걸 녹화해주겠다고 했는데
이미 그 사람은 군대에 가버렸어
그렇지만 파이트머니를 통해서, 특히 4회.
그런 너희 둘의 명승부를 내가 촬영하고 녹화할수있던것에
관중도 풀로 섞고. 최선을 다한 비디오로
최고의 비디오로 남길수 있던것에. 난 진심으로 위안하고 있어
넌 정말 멋잇엇어 넌 여기 업계 최고야
133 - 친구들에게, 마지막 권고
이 말을 읽는게 누군지는 모르지만
우린 청소년부터 현 성인의 삶까지 모두 배틀존 5에 내주고 있어
청소년의 삶을 다 내줬으면 충분하잖아.
난 공식적인 은퇴시스템까지 여기 만들어놓고싶었는데
이상주의와 현실의 갭은 역시 나에게도 따라왔던거 같아
난 너희들이 무적무패tv에 있는 나의 은퇴식처럼
혹은 각자의 자신만의 은퇴 형태를 찾아서
결말을 내길 바라고있어.
모든것은 시작하고 끝이 있으니까. 우리 인간의 생명도 그래
사랑도 이별이 있는데
배틀존5는 시작만 있고 끝이 없으면 안되잖아
모두 자신만의 은퇴 형태를 갖길바래. 찾기를
134. 이름을 적지 못한 모든 사람들에게
난 슈퍼컴퓨터는 아니니까.
한 번에 몇천명의 이름 다 쓸수없어
그러나 내 영혼은 너희를 다 기억해
135. 배틀존 5를 변질시키는건 무엇인가
끝 없는 인격모독. 핵 사용. 무신론적인 접근. 죄들의 허용 등
이건 내 주관적인 문항이야
세상이 아무리 썩고 시대가 변하더라도
어린시절 우리 모두가 좋아했던 이 곳만은
그 영향권에 들어가지 않았으면 했어
136. 플레이어인가. 게임인가. 삶처럼 사랑했던 장소인가
우리 모두의 가치관과 이상과 꿈. 삶 모든게 달랐으니까
하나의 답은 없어
그렇지만 니가 보는 이 모든글들과
무적무패tv의 내 동영상들은 전부 나의 답이야
그 음악적 믹스들 하나하나까지도
137. 이름을 시라소니라고 정했던이유
그건 내 은퇴식 끝에 나오는 그것.
나의 삶의 시작과 끝에 관련되있다
나의 출생
138. 난 배틀존5에서만 시라소니할 생각 없다
현실에서도 시라소니 할래
139. 은퇴란건 정말 존재하나? 배틀존5의 왕은 도대체 어디인가. 그 정상은
끝 없이 싸우고 이기고 지고 비웃고. 8년동안 봐왔다
파벌 싸움도 너무 많이 해왔고 많은 사람들이 떠나는 그 모습도 봤다
내 생각에 은퇴라는건 현실에서 자신의 삶이 행복해져야해
겟앰프드를 다시 하러 오지않을만큼.
우리 다 삶이 망가져서 여기오지않았나?
나만 그런가?
뭐 그것도 좋지
140. 안녕
* 번외(파이트머니를 만든 이유)
실제 격투업계에 존재하는 시스템을 여기 가져다 놓은것뿐이다
나는 배틀존 5의 유명인사들이 스타와 롤의 e-게이머들처럼
노력과 시간의 가치에 맞는 보상과
그 열악한 환경과 실력에 대한 대우를 받길 원했다
하지만 겟앰프드 개발진과 그 기업들은
자신들의 시스템을 부정하지 못할것이다
악세서리를 팔아 수익을 갖는 그 구조.
자신들이 자신들의 게임을 부정할수는 없다
우리들 유저가 창시한 격군개념 배틀존 5는
서비스 종료까지도 공식인정되지 않을것이다
난 처음부터 이것들을 다 알고있었다
나에게 어떠한 물질적 이익과 수입으로도 돌아오지 않을것을.
그냥 내가 어린시절 사랑했던 배틀존 5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주는 선물이다
그리고 우리들이 30-40대가 되면
앞으로 만나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냥 이유없이 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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