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AWDUWwFSc1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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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군 유저들 볼 때마다 성수 생각나서 너네 너무 애잔하다


미래도 비전도 없이,

그저 피씨방이나 전전하는 인생..


그 구차한 인생을 이해해 주는 사람도 없다.

동정받기엔 이젠 너무 커버렸지.


자신의 모든 것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할 나이인가?

여전히 할 줄 아는 건 아무것도 없는데..


그 주위에는 단지 무시와 차별만이 존재할 뿐.


누가 좋아해줄까?

이런 인간을..


..

그렇다고 사회에서 인정 받는 능력도 없어.

인간적으로도

능력적으로도

누군가의 필요가 되지 못하는 삶

사회에 전혀 녹아들지 못하는

이물질.


그저 게임으로, 비현실로

도피하고

우울과 무기력 속에 반복되는 나날을 살아가겠지

사회가 두렵고 자신이 싫고..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꼬일대로 꼬인 내면..

스스로를 들여다보면

못생긴 마음만 고개를 처들고.


이젠,

사랑받기는 커녕,

이해조차, 동정조차 받을 수가 없는게 현실


...

주위를 둘러보면,

다른 사람들은 서로 사랑하고.

또 사랑받으며

저마다의 아름다운 길을 걸어가는데..


그런 일상의, 그런 당연스러운 행복이

자신에게는 너무나도 먼 것이 되었고.

아니..

이젠 스스로와 결부시켜 상상하기에도 어울리지 않는 종류의 행복..


그리고

그 행복한 사람들에게 있어

자신은 어떤 이질적인 존재로만 비춰질 뿐

'저런 사람은 정말 이해가 안 가. 대체 왜 저러고 살지?'

정말 자신은 왜 그렇지?

대체 어디서부터 틀어진걸까?


남들은 청춘을 추억과 아름다움으로 채워갈 때..

자신은 게임 속에서 질척이며, 그 질척이는 감정들로 청춘을 써내려간다.



...

그래..

격군유저들은

곧 다가오는 올 한해의 크리스마스도

혼자서,

쓸쓸히 보내겠지.


외로움과 불안감을 달래기 위해 하는 겟앰프드는

언제부턴가 헤어나올 수 없는 중독이 되고,

하잘 것 없는 인생의 유일한 낙.

본인의 삶에 빠질 수 없는 요소.

벗어날 수 없는 늪.


그 중독된 삶이 자신을 더욱더 밑바닥으로 떨어뜨리고

청춘을 그렇게 겟앰프드로 물들인다..





...

성수사건의 개요만 전해들었을 때에는..

그는 태생부터 그런 인간으로 태어났을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흔히 떠올리는 범상치 않은 싸이코패쓰.


그러나, 우연히 그의 인터뷰를 들었고,

그제서야 성수의 사건이 다시 눈에 들어오게 되었다.


그 이성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던 광기에 휩싸인 현장에,

어떤 인과관계가 기저에 존재하고 있었던 것인지..

나는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된 것 같았다.



엽기살인자 김성수.

그 인생에 겹겹이 쌓여온 울분과 설움이,

그 고통과 불안이,

그간 받아온 차별과 온정 없는 시선이,

그 좌절과 절망 속에 보내던 시간들이,

그 무력함과, 사회에 받아들여지지 않는 자신이,

사랑받지 못하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던 자괴감이

모두 한데 뒤섞여 일시에 폭발하였고,


그때 유발된 열등감, 분노, 시기, 질투, 자기혐오, 억울함, 증오

그 모든 극단적이고 격해진 감정이..

가엾은 피해자를 향해..

한 점으로 수렴했겠지..


결국 성수 그가 걸어온 인생의 부조리함이

극적인 단 한 순간의 광기로 변모하여,

그 시각 그 장소에 있던 그를

인간이 아닌 어떤 다른 존재로 만든 것이겠지..


...

성수는 분명, 미친 인간이었다..

그러나,

그는 그저 불행한 인생을 걸어온,

정말로 왜소하고 보잘 것 없는 한 남자에 지나지 않을 뿐이기도 했다..


..

그때, 성수는 넘어선 안될 마지막 선까지도 넘어버렸다.

피해자가 치른 죽음이란 대가는

성수 자신의 불행조차도 넘어서는 것이기에..

성수는 이젠.. 정말로..

그 누구에게도..


이해받을 자격도, 동정받을 자격도 잃고 말았다.

그러나 그렇기에

연행되는 그 뒷모습이

더욱 애잔하고 불쌍하게 다가왔다.


이제 그 가련했던 인생 앞에 펼쳐진 길은

평생,

자신이 저지른 죄의 무게를 견디는 삶을..

살아가는 길이다.



...

이게 너희다. 얘들아..

격군유저들은 성수의 길을 걷지마라..

여기 겟갤 모여서 본인도 성수인생인거 자꾸 어필하고

누가누가 더 성수스러운가 아주 경합을 벌이던데..

솔직히 그건 뭐 그냥 불쌍히 여기며 봐주고 있다.


근데 현피뜨러 나가고 그런 인증까지 하던데..

그건 좀 하지마라..

진짜 니들끼리 만나면 적어도 하나는 칼찌당해 죽는다 너네.. ㅠ


너희는 성수에 비하면 인생에 실낱같은 희망은 있단다..

인생은 길고..

너희 안에도 싹을 틔우지 못한 씨앗이 남아있다..


...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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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