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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결기


그 결기는 추악한 껍질이다.


섬광처럼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무수한 깨달음


아 아 이해한다.


속세에서 주운 몽매한 문자열로는 감히 적을 수 없었겠지.


입술만 옴싹이며 제대로 말할 수 없었겠지.


생각할 용기조차도 나오지 않았겠지!


그러니 더더욱 우리 몸을 감싸는 결기를 찢어야 하는 것이다!


총기가 담긴 두 눈에 결기 따위가 있을소냐!


거룩한 뿔을 보아라


너의 주변에도 분명히 존재할 터


물론 제대로 그 모습을 보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들이 모습을 감추기 때문에?


아니다.


지금 너의 눈이 결기에 갇혀있기 때문이리라.


그러니 눈을 떠라!


죽어있는 눈을 원망하여 자신의 영혼에 족쇄를 채우는 바보 같은 짓은 하지 말아라!


사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