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eef837eb6816df523e68f91479c706e82b50b02fbc537b408a1c43f88306ae14396e25a5e670ecf91afe8314b1e5f04322bed11f1

아빠는 말씀 하셨다.
너무 작은 것들까지 사랑 하진 말라고,
작은 것들은 하도 많아서
네가 사랑한 그 많은 것들이
언젠간 모두 널 울게 할테니까.

나는 나쁜 아이 였나보다.
난 아빠가 그렇게 말씀 하셨음에도
나는 빨간 꼬리가 예쁜
플라 망고 구피를 사랑했고,
비 오는 날 무작정 날 따라 왔던
하얀 강아지를 사랑했고,
분홍색 끈이 예뻤던
내 여름 샌들을 사랑했으며,
크리스마스 선물로받은
갈색 긴 머리 인형을 사랑 했었고,
내 머리를 쓱쓱 문질러 대던
아빠의 커다란 손을 사랑했었다.

그래서 구피가 죽었을 때,
강아지를 잃어 버렸을 때,
샌들이 낡아 서 버려야했을 때,
그리고
아빠가 돌아가 셨을 때.

그때마다 난 울어야했다.

아빠 말씀이 옳았다.
내가 사랑한 것들은 언젠간 날 울게 만든다.

신 지상 / 지오 Very Very 다이 스키 中

-------------------------------------------
그냥 오늘 두식 서사보고 떠오른
로코 만화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