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아는 사람을 만난거야’ 지우고
‘나 좋다고 따라다니는 거다’ 했는데
혜진이가 고백하면 두식이가 트라우마를 이유로
거절하게 될 거고 본격 짠내 굴러라굴러 두식 시작되고
뻘짓도 얼마 가지 않아서
얘도 날 분명 좋아하는데 뭐가 있구나
알게 되지 않을까.

여차저차 사정 파악 끝나든 안 끝나든
좋아한다고 따라다니면서 무르지 않는 혜진이.
사정 알게 되면 알다시피 무병장수가 꿈이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지 않을까.
서로 큰 안정이 될 거고.

그렇게 결국은 이어지고 나면
어떤 식으로든 동기들+식혜 같이 보게 되는 자리가.
너 좋다고 따라다닌다더니 그 사람이랑 잘 된 거냐
소리 나오면 뜨끔하지.
실상 밀어냈는데도 좋아한다고 따라다닌 건 혜진이가 될테니까.
그러면 두식이가 귀여워하면서 애정 듬뿍 담긴 말 하지 않겠냐
그 동기들 다 쓰러질.. 하.. 씨바

이 달달함을 위해서 잘 구르고 짭짤한 것도 잘 먹어두자고.
역시 나트륨이 맛있어. 짠내 최고.
단짠은 짠단으 순서가 진리.

(근데 어차피 궁예 다 틀리는 거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