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타이밍 놓쳤던 짝사랑을 다시 만났는데 마침 그 사람도 솔로고 나도 솔로인데다 예전 모습 그대로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매력을 보고 옛날 감정이 살아나며 이번에는 꼭 잘해보고 싶은데

라이벌인 절친 때문에 이번에도 잘될 기회를 놓친다면 진짜 성현에게 너무 가혹한 스토리일거 같다는 생각임

(개인적으로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 그런지 성현쪽에 이입되는 것도 조금은 있고...)


그렇다고 성현이 소위 말하는 나쁜 남자거나 성질이 더러워서 자기 욕심 챙기기 위해 이것저것 하는 사람이라 상대적으로 홍반장을 더 응원해야 하는 상황도 아니고

스타PD임에도 수더분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대외적인 이미지도 좋을 정도로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더 안타까운 마음임

어차피 결론이야 식혜커플 성사로 흐를테고 성현도 식혜가 본격적으로 사귄다 해도 이들과 손절 안하고 좋은 친구이자 오빠로서 남을거 같다는게 이 드라마 결말일거 같은데

사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그게 더 짠하고 가슴 아픈 일임



남녀가 만나 사랑을 하고 이루어지는 것도 어찌 보면 타이밍 싸움이라 현재로서는 성현이 비집고 들어갈만한 구석이 없다는게 현 상황인데

촬영중인데도 멍때리고 서울 가야 하는데도 급하게 유턴(그것도 불법유턴도 아니고 신호 딱딱 맞춰서 유턴구역에서 유턴했음)하면서까지 놓치고 싶다는 열망이 보여 그 점이 더 애잔하고 응원하고 싶게 되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