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드라마 자체가 여주인 혜진이 시선으로 전개되는 부분이 많아서 에피소드 같이 두식이 시선도
나오기는 하지만 생략된 부분이 더 많다.
그렇기 때문에 홍두식이라는 인간이 오해받을 여지도 많고...꾸준히 나오는 반말 논란도 그래서 나오는 거 같아.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 공백을 상상해 보는 것 또한 재미를 배가 시키는 장치란 생각도 든다.
나 갯러 같은 경우는 생략된 부분을 상상하는 것도 재미지거든.
그래서 생각나는대로 두서없이 내 맘대로 내 최애 파트 중 하나인 3회 시작 택배와 서울나들이 부분의 생략 된 부분을
두식이 시선으로 풀어보려 한다.
시작전에 하나 당부할 건 최강 ㄱㅇ질이라는 것.
ㄱㅇㅈ 싫은 갯러들은 살포시 뒤로 가기를 눌러주렴(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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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집,그 구역 도는 진석이 형 팔이 부러지는 바람에 대타로 택배 뛰는 홍반장
마침 지름신이 강림한 혜진의 택배를 전해주다보니 치과를 거의 매일 보게 된다.
겉으로는 귀찮고 힘들다고 투덜되지만 공진에서 이렇게 (이쁘게) 생긴 얼굴을 매일 볼 수 있으니 비타민C 그까이거 왜 필요함?ㅋㅋㅋ
근데, 이 여자 너무 많이 시키는 거지, 택배를..........
그리고 마침내 그 날,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등등 전 세계에서 혜진의 집으로 택배가 날아들던 그 날
도대체 뭘 이렇게 사대는지 궁금했던 두식은 이것들이 다 옷이란 걸 알게 된다.
몸뚱아리는 하난데 뭐가 이리 많이 필요하냐,옷은 기능이 생명이라며 혜진이에게 일장훈계를 쏟아낸 후
이러다 언제 돈 모아서 서울갈래란 걱정 잔소리 결정타에 혜진은 안그래도 이번 주 일요일날 간다는 어마무시한 스포를 방출하게 된다.
게다가 아주 중요한 볼일이 있다는 빅정보와 함께.
이번주 일요일에 치과는 서울을 간다.게다가 아주 중요한 볼일을 보려 간단다.
그러면서 잔뜩 옷을 시켰다?(솔까 옷만 시켰겠어? 화장품, 악세사리 등등 다 시켰겠지)
돌아가는 상황을 보아하니 이건 백퍼 남자다! 남자랑 연관된 일이다!
생각이 들기 시작한 순간부터 두식의 머리속에서 경고등이 울리기 시작한다.
그리곤 결심하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치과와 함께 서울을 가봐야겠다.
대체 치과가 얘기한 중요한 볼일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싶다.
근데 어떻게 자연스럽게 같이 서울행을 한담?
시작은 숙자씨였을거야.
딸이 허리를 삐끗해서 얘들 좀 봐달라고 전화가 왔다라지?
그 순간 우리의 홍반장 눈빛이 안 봐도 비디오다ㅋㅋㅋㅋ
이참에 쉽지 않은 서울행 감리씨도 맏이씨도 다 같이 가자고 설득했을 듯?
대망(?)의 일요일날
두식은 드라마 시작 후 가장 멀금한 셔츠를 입었어.
갯러들 알겠지만 그 동안 홍반장 착상을 보면 셔츠 단독은 잘 입지 않아
늘 셔츠를 풀고 안에는 흰티를 받쳐입는다고.
(더군다나 정장 자켓+넥타이는 절대 입지 않는다.이건 왜인지 다들 잘 알거라 패스하고)
홍반장이 흰티없이 단추를 잡군 셔츠를 입는다는 건 그만큼 최대한 예의와 격식을 차리는거지.
(어제 나온 10회 예고 제사때도 와이셔츠에 노타이 착상이었지?)
아마 홍반장은 치과에게 자신이 이렇게 멀끔한(?)면도 있다는 걸 무의식 중에 알리고 싶었던게 아닐까?
길바닥에 붙어있는 껌들, 오늘아침 공진항에 들어온 오징어 보다 더 많다던 서울의 잘 생긴 놈들과 비교해도
나 꽤 괜찮은 놈이라고.
혜진이가 말한 그 쪽같은 패션테러리스트가 아니라 나도 신경써서 입으면 꽤 옷걸이 괜찮은 남자라고 말이야.
아니 이런 저런 ㅆㅅㄹ 집어치우고 그냥 혜진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입은거지.
아무렇지도 않은 척 했지만 혜진이가 했던 말들 다 담아두다가 나름 피드백 한거라고.
결국 자신의 본심(?)은 들키지 않고 자연스럽게 합석한 서울나들이는 성공했어.
치과는 우려했던 남자 관련 일이 아니라 동기의 결혼식 때문에 서울에 갔다는 것도 알았지.
게다가 숙자씨 덕분에 혜진이 부모님 이야기 같은 개인적인 스토리도 알게됐고,결혼한 신부와 어머니의 모습을 빤히 보던 혜진을 보며
생각보다 혜진에게 어머니의 빈자리가 크다는 것도 느꼈어.
그리고 그 차를 탈 의향이 전혀(ㅈㄹㅋㅋ)없었지만 터미널을 지나쳐서 어쩔 수 없이 혜진과 단 둘이 공진으로 돌아갈 수 있었지.
(두식이 내적비명 들은 갯러들 손!)
개인적으로 식혜커플이 남녀로써 한 첫 데이트는 아마도 이때가 아닐까 싶다.
그 전까지는 홍반장에게 혜진이는 그저 호감가는 이쁜 서울처자였다면 2회 마지막 갯바위에서의 스킨십 이후로
무의식중에 남자로써 혜진이에게 다가가게 된 거 같아.
또 혜진이도 그 이후로 홍반장을 그저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 남자(친구아닌 남자)후보 리스트로 보게 된 거 같고.
사랑은 그런거지 아무도 모르게 스며드는 거라고ㅎㅎ
참, 두식이가 평상시와 다르게 병원을 가기 위해 차려입었을 수도 있을꺼라는 의구심이 들수도 있는데
9회의 병원씬 착상을 보면 전혀 아니라는 걸 알수 있어.그때는 흰티에 그냥 검은 점퍼를 입었잖아
그러니 그 서울 나들이때 입었던 착상은 혜진이를 위한 것이라는 게 내 생각임
이제부턴 사족인데 하필 왜 일요일이었을까?
일요일에도 종합병원이 아닌 개인병원 진료가 가능한가?정신의학과는 다른가?
결혼식도 토요일에 더 많잖아. 더 설득력이 있으려면 일요일 보다는 토요일이 더 맞지 않나라는 잡소리를 남겨본다
그리고 이왕 긴 글 됐으니 덧붙여 보자면
어제 톰한테 언젠가 혜진이 옆에 더 좋은 사람이 있을꺼라고 말하던데 홍반장 언행불일치 갑
그 얘기가 진심이라면 내가 ㄱㅇ한 것도 그렇고, 지피디 같은 좋은 사람이 나타났으니 지피디와 혜진이가 가까워지도록 나둬야지
혜진이 만나는 사람 있냐고 물어보던 지피디 질문에 그 동공지진은 어쩔건데?
만두집 이하 사사건건 눈에 불을 키고 질투하면서 뭐어~~~여자가 아니라 친구로써 좋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홍두식!무슨 헷소리도 이리 찰지게 함??????
그나저나 식혜커플은 부부모먼트가 쩔어서 깜짝깜짝 놀람
갯러들 모르게 겨론했다는 게 정설 아니냐?
이 에피서도 트렁크에 할매들 짐 넣고 둘이 티격태격하는데 그것은 흡사 연인 아닌 부부바이브~
(겨론해,짝! 겨론해,짝!)
무튼 긴 글 읽느랴 ㅅㄱㅅㄹ
고나리는 부드럽게,ㅇㅋ?
넘 좋다
그르게 읽다보니 일요일이네 병원이 ㅋ 뭐 패스 ㅋㅋ 두식이가 할매들 모은거 진짜 그랬겠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