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할매 감리씨는 어느정도는 알고 있는 것 같음.
전에 세 할매 꽃핀 길 나란히 걸어가실때
숙자 할매가 형님은 두식이 서울에 있을때 연락하지 않았냐고 그랬었잖아 그때 감리할매 반응이 뭔가 아는 눈치긴했어.
둘러서 얘기 안하기도 했고..그리고 숙자 할매가 두식이 다시 돌아왔을때 좀 이상하긴 했다는거 보면
지금도 안쓰러운데 공진으로 다시 돌아왔을때  어땠길래 그런 소리가 나올까..정신 나간 사람처럼 텅빈 깡통처럼 눈빛을 잃고 다녔을까ㅠㅠ

무튼 초반에 두식이 양복 버린다고 내놨을때도 알고 있으신 눈치셨고.
두식이 과거를 어느정도 아는 유일한 마을 사람이 감리 할매 아닐까.
그래서 두식이한테도 예고편에서처럼 조언을 해주셨던게 두식이한테도 크게 영향이 될 것 같고
혜진이한테도 감리씨가 넌지시 말 해줄 것 같아
두식이가 혹여 밀어내도 곁에 있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막상 보면 펑펑울 것 같긴한데
이번엔 혜진이의 품에서 두식이 안겨서 아이처럼 소리내어 울었으면 싶다.
생각해보니 두식이가 소리내어 울었던걸 본적이 없는 것 같아서..
한번은 다 쏟아내듯 펑펑 울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