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많이 생각나냐는 물음에
하나도 안까먹고 싶은데 자꾸 희미해져
뱃일을 하셔서 손이 엄청 거칠었지만 크고
엄청 따뜻해서 그손으로 내가 잘 컸다는
두식이
두식이가 할아버지 기억이 희미해져 간다고
말했을때 4회때 혜진이가 두식이한테 엄마 얘기
했던게 생각나서 그런지 혜진이 눈에
눈물 고이는거 같았어
홍반장도 그렇구나 하고 나하고 똑같네 했을거야
두식: 축구때문에 아니 나때문에 할아버지가
심장마비로 너무 늦게 발견해서 돌아가셨어
내가 월드컵 응원한다고 밖에 놀러가지만
안했어도 ....말을 못하는 두식이
혜진: " 그랬으면 할아버지가 안 돌아가셨을 거라고
설마 지금까지 바보같이 그렇게 생각해온거야?"
두식: 아무말도 못하고
혜진: " 그런 가정은 무의미해 세상에는 너무
많은 변수가 있고 그건 우리가 어찌 할 수
없는 영역이야
그러니까 홍반장 잘못 아니라고 "
두식:혜진이 말에 울컥하는데 천장 쳐다
올려다 보며 울음을 참더라
혜진: "치이 지금까지 그럼 바보 같은 생각을
해왔다니" 어이없는 혜진이
"할아버지가 하늘에서 복장 터지셨겠다"
두식: 웃으며 " 많이.... 터지 셨을까 "
혜진:" 말이라고 해 ?"
근데 홍반장 자기 얘기한거 처음이네
병원에서 치료받는것 보다 몇배로 더 치료
효과가 있는 우리 혜잠이의 위로씬
두식아 혜진이 말이 맞아 하늘나라에서
할아버지가 지켜보면서 많이 답답하셨을거야
그래서 할아버지 대변인 하라고 혜진이를
두식이 너 옆에 보내 주셨나보다
이제 너탓하지 말고 훌훌 떨고 일어나서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아거라고 ..할아버지의 소원이기도 했구
두식이도 혜진이 위로의 말을 듣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 졌을거야 ..
두식:" 그러게 내가 이런 얘기 한사람
너가 두번째야 "
혜진: "두번째 ? 두번째?"
두번째라고 말했으니 첫번째인 사람도
머지 않아 혜진이 한테 얘기 해주겠지 ..
두식이가 혜진이한테 할아버지에 대한걸
얘기 할 수 있었던건 혜진이가 그만큼
사랑이 충만하고 따뜻한 사람이라서 말 할
수 있었을거야 물론 좋아하는 마음도 있고
기대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혜진이라면
할아버지 이야기 하면 같이 맘 아파해줄
사람이라서 ..역시나 우리 혜진이 천사
아니니 중학교때부터 자기 탓하며 살아
왔는데 그걸 홍반장 잘못 아니라고 말해 주는
혜진이 헌테 어케 또 안반할 수 있을까
어케 사랑을 안 할 수 있어
이렇게 따뜻한 사람이고 홍반장 잘못 아니라고
말해주는 혜진이한테 너무 너무 고마웠을거야
그리고 혜진이를 좋아하는 마음이 점점더
커지게 되고 참을 수 없을 만큼
그러니 온통 머리속에 혜진이 생각
밖에 없지 ..친구로 지내기엔 두식이
마음이 너무 커져서 더이상 좋아한다는
마음을 감출수 없지
그래서 혜진이 고백에 나도 좋아해로
답해준거구
혜진이를 놓치고 싶지 않을 만큼
사랑이 너무 깊어졌어
두식이가 혜진 이한테 속에 있는 얘기
하는거 보면 조금씩 중학교때 아픈 상처에
갇혀있었는데 그걸 혜진이 한테 꺼내 놓은거
보면 이미 두식이는 트라우마를 마주보고
있는거라고 생각해
두식이한테 트라우마가 자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혜진이 한테
말을 하기까지 용기도 전에 가지마 씬에서
아무대도 안가 라고 혜진이가 안심시켜주는
대답을 해줬기 때문에 가능 했다고 생각해
감리 할머니 말씀( 쓸데없는 생각 나 쳐냐버리고
너 스스로 한테 솔직하라는 ) 덕분에도
고백하는 혜진이한테 나도 더는 어쩔수가
없다 라고 혜진이의 고백에 입맞춤으로
대답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
어두운 터널 같은데에 아픈상처로 갇혀있는
두식이를 밝게 빛나는 햇살 밖으로 조금씩
조금씩 걸어 나오게 하고 있어서 두식이의
트라우마 극복은 조금씩 치유되고 있는것
같아서 걱정은 안되더라
난 엔딩씬도 좋지만 위로씬에서 너무
혜진이한테 감동 받아서 대사 써봤어
그리고 그씬만 자꾸 돌려보게 되네
우리 혜진이한테 너무 고마워
나도 우리 혜진 이 한테 너무 너무 위로받아서
엄청 울었던것 같아
글쓰는 동안도 현눈 터지고
우리식혜들 힘든일 있어도
둘이 잡은 손 놓지 말고
잘 헤쳐 나걸거라 믿어
ㅉㅊㅊ 짤안에 금손님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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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눈물 펑펑 ㅠㅠ
너 개추머겅 ㅠㅠㅠ 근데 그 첫번째로 말한사람은 장례식장 사람일까?
그럴 것 같아 - dc App
혜진이 만큼 따뜻하고 두식이가 사랑하고 의지되고 기댔던 사람일듯 ..지금 삶이 그사람 때문에 선택한 삶일듯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