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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없이 34년을 살았는데 널 알고 난 뒤 이 하루가 평생처럼 길더라"


정확한 대사는 요거 맞나?


아래 글 보니 '이 하루'가 뭔가 혜진이랑 몇 시간 내지 하루 정도 떨어져 있었던 거 아니겠냐고도 하던데...


ㄱㅇ 아니고 ㅅㅊ로 난 그런 거 말고 이런 거였음 더 좋겠어

왜 그런 거 있잖어. 사람이 살다 보면 어떤 시절의 기억은 거의 통으로 사라진 거 같이 흐릿한데.

나한테 중요했던 시기는 정말 세세하게 촘촘하게 기억나는 거.

두식이도 혜진이 없던 34년, 그중에서도 특히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랑, 더 심하게는 그 따뜻했던 첫 사람(장례식 사진) 죽음 이후 시간은 의미없이 지나가버렸는데,

혜진이 처음 본 순간부터는 하나하나 하루하루 기억이 다 생생한 거지

하루하루가 평생(전부)인 것처럼...

이런 거면 뭔가 사랑에 빠진 느낌이 더 확 와닿을 거 같음


짤은 갤줍 또는 짤에 출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