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술 마신 날 밤. 두식이가 혜진이 데려다주는 건 종합예고에 다 나왔는데 왜 혜진이가 두식이 집에서 잤는지는 아직 미지수. 갯러들의 추측에 내 생각을 더해보자면
1. 혜진이 집 앞까지 갔는데 미선이가 잠들어서 혹은 피부관리 받으러 가서(정전 때도 밖이 어두운 시간에 피부관리 받으러 갔었고) 문을 못 열어줬음, 근데 혜진이도 너무 취해서 혹은 잠들어서 비밀번호 입력을 못 함.
2. 혜진이가 가는 길에 너무 소란을 피우고 미적미적거려서(소리지르고 갑자기 운동기구 타는 등) 얼마 못 가다가 그냥 다시 홍반장 집으로
(혜진이가 구두 어디서 찾았냐고 물어볼 때도 동네 시끄럽다고 조용히 하라고 했었는데 술주정은 훨씬 시끄러우니까 그랬을 수도?)
3. 작가님은 늘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으시기 때문에... 1, 2번 외에도 많은 가능성이 열려있음
어쨌든 그래서 그 때 상태를 보면 혜진이는 왔전 갔고(다음날에도 필름 끊김) 두식이는 비교적 멀쩡. 어쨌든 두식이는 혜진이를 집으로 데려와서 침대에 눕히고 본인은 바닥에 이불 깔고 누웠겠지?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두식이는 악몽을 안 꾸고 일어난 것 같아.
이 때 웃는 이유는 옆에 혜진이가 있단 사실 + 굴러떨어져서 두식이 배게 뺏은 혜진이가 귀여워서가 아닐까 싶음. 두식이 악몽 꾸는 장면 보면 침대에 있는 이불 세트는 체크무늬가 아니고 두식이는 배게 없는 걸 보면 혜진이가 뺏어서 밴 게 맞는 듯. 어쨌든 혜진를 확인하고 두식이는 다시 편안하게 잠들었는데 이번엔 혜진이가 일어나서 깜짝 놀라고 집으로 가지. 근데 하필 입 싼 남숙누나가 그걸 보고 소문을 내게 돼.
근데 이 부분에서 의문은 공진 사람들이 보고 놀란 사진이 두식이 집에서 나오는 혜진이 사진이 맞냐는 거야. 도둑고양이처럼 살금살금 어쩌고 하는 걸 보면 맞는 것 같은데 남숙 누나가 혜진이를 본 타이밍이 혜진이가 완전히 두식이 집 밖으로 나온 이후인 것 같기도 해서. 그 시점에는 어떤 결정적인 사진은 못 찍지 않았을까? 그래도 사진+진술을 같이 보내면 충분히 다들 놀랄 만 하고 다 같이 핸드폰 들고 수군수군하는 장면이 나오니까 혜진이 사진일 확률이 99.9프로긴 하지.
이 날 아침 식혜는 카페 앞에서 우연히 마주치고 같이 아침을 먹기로 했어. 뭔가 마을사람들을 의식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한데 자세히는 모르겠다.. 어쨌든 마을 사람들은 식당까지 따라왔고 혜진이는 두식이한테 자연스럽게 밥만 먹으라고 하지만 두식이는 오히려 마을 사람들 있는 거 보고(창문 쪽으로 눈 한 번 흘김) 혜진이 입에 묻은 거 굳이 직접 닦아주는 것 같은데(사실 평소엔 이렇게까진 안 하잖아? 손에 쥐어주는 거랑은 또 다르니까) 사실 두식이가 왜 그랬는지는 자세히 모르겠음. 아마 혜진이는 그 행동 때문에 자기 좋아하냐고 물은 듯. 카페 앞에서 만났을 때랑 짜증나 진짜~때 홍반장이 똑같은 봉지를 들고 있으니까 아마 이어지는 장면인 건 맞지 않을까? 봉지 내용물도 궁금해지네..
아침을 먹으면서 한 대화는 '별일'얘기였을텐데, 홍반장은 별일 없었냔 질문에 두 가지 대답을 함
1. "있었어, 별일."(종합예고)
2. "별일이 아주 많았지."(5화예고)
말투나 표정부터 1은 의미심장하고 2는 장난끼가 좀 있음. 그래서 두 번의 대답을 하면서 각각 다른 '별일'을 생각한 듯. 2번 별일이 혜진이 주사(김연아, 운동기구) 얘기인 건 말 할 것도 없고 여기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1번 별일.. 그 끊긴 필름 속에 19금짜리 별일은 없었어도 최소 12~15금짜리(?) 별일이 있었을 것 같아. 혜진이가 더 많이 취했던 것과 둘의 성격을 감안해서 내가 추측하는(바라는) 건 혜진이가 두식이한테 뽀뽀하는 정도? 이런저런 대사나 연출을 보면 1번 별일이 존재하는 건 걍 100%임... 김연아 운동기구가 끝이면 혜진이가 필름 끊겨서 혼란스러워하는 것도 그렇게 강조 할 이유가 없음. 심지어 택예 내용도 그 얘긴데.
그리고 종합예고에 혜진이가 두식이 입술 의식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때 두식이는 너무 태연함. 혜진이가 취해서 두식이한테 뽀뽀했고->두식이는 혜진이 필름 끊긴 거 알고 없었던 일처럼 행동하고->어쩌다가 혜진이가 그 기억을 떠올렸을 때 연출 될 만한 구도가 아닐까 싶음. 좀 너무 나간 감이 있긴 한데 그 맛에 갤질하는 거지 뭐~
난 혜진이는 필름이 끊겼는데 두식이는 멀쩡하다는 것도 너무 치여...술 잘 마시는 1살 오빠 ...
집에 위스키도 놔두고 살고 혜진이한테도 술 좀 하는줄 알았는데? 하는거 보면 이 1살오빠 분명히 주당임ㅋ
전날 술마셔서 같이 해장하는 중에 마을사람들이 둘이 같이 잔 줄 알고 계속 보니까 두식이 왠지 장난치고 싶어서 일부러 입닦아주는 느낌ㅋㅋ 보고 놀라는건 사진아니고 그냥 단톡일수도 있을것 같고ㅋ
미친 대박 너무 재밌다 ㅋㅋㅋㅋ
5화 미치게 보고싶다 수목금 언제가ㅜ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