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디는 처음부터 길치 컨셉이었고 항상 길을 놓치다가 혜진이에게 늦어버림
과거 대학시절도 그랬고 현재도 그래
혜진이도 과거에 지피디에게 호감이 있었다고 하지만 십년 쯤 흐른 뒤에 혜진이의 마음은 오로지 두식이로만 가득차있게됨
혜진이는 두식이 본인도 기억못한 사소한 말 한마디도 기억해내지만 지피디의 고백씬에선 지피디의 감정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진지하게 돈을 빌려준다고 말함
십년이 흐른 뒤 혜진에게 지피디는 좋은 선배 그이상은 아니게 돼버린거지
하지만 지피디는 과거의 혜진이를 다 기억하고 있음
아직 짝사랑을 잊지 못하고 과거 어디쯤에 길을 잃은채인듯함
그런 지피디도 길치처럼 헤매고 있느라 옆에있는 왕작가를 쳐다보지 못하게됨
왕작가는 지피디에게 공이 아니라 사적인 관계가 되고싶어하고 있음
이제 지피디는 10화를 기점으로 혜진이의 거절을 계기로 헤메고 있던 과거로부터 빠져나와 가까이 있는 왕작가의 존재를 깨닫게 될거 같음
11화에서 과거사가 더 풀리면 더 잘알게 될듯
갯러들이 지피디 과거 구두 망쳐서 혜진이 표정이 싫다고 하던데 그걸 진지하게 생각해선 안될거 같고 지피디에 대한 드립이 어느새 기정사실화 되는듯하네
작가는 그냥 대학시절 서툰 모습을 보여준듯함
사랑은 타이밍이라고 함
지피디는 항상 혜진이와의 타이밍에 늦음
여기에서 지피디의 타이밍이 맞으면 어떻게 됐을까라는 가정은 무의미하지
이미 시간은 흘러버렸고 다시 되돌릴수 없기 때문임
그렇기에 구구절절 이유를 찾아가며 지피디와 혜진이는 절대 이루어질수 없는 관계라고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됨
우리는 이미 해답을 알고 있음

두식이와 혜진이의 감정이 어쩔수 없는 것으로 모든 것이 설명되듯이 지피디도 어쩔 도리가 없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