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혜진이가 두식이 품으로 돌진

 - 친구라고 애써 철벽치고 있는데 혜진이가 다다다 뛰어와 품에 안김. 너무 놀라 진정이 안되는데 품속으로 더 파고듬. 위험한 상황 아니었던 거 확인되고, 혜진이가 품에서 떨어진 직후부터 두식이는 혜진이 눈을 못 쳐다봐. 말도 더듬더듬. 그래도 혜진이가 집 안에 들어갈 때까지 손전등으로 길을 밝혀줌. 그리고 난 원인이 무엇이었던 간에 두 사람이 맨정신으로 한 첫 스킨십이라는데 의의를 두고 싶음. 그 전 빨래신에서 나왔던 포옹까지만 해도 걍 애써 친구 느낌 있어. 매머드 드립이나 쳐쌌고 말이야.


2. 톰의 등장(feat.혜진)

 - 톰이 두식이 백수라고 싫어하는 내색하니까 혜진이가 '이 얼굴에 이 키에 서울대까지 나왔으며, 내가 돈 잘 버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간접고백 날려주심. 두식이 어버버.

 - 톰에게 '친구 아부지니까 아부지라 부르지?'라며 반말에 극강의 친화력 만렙을 보여주던 두식이였지만, 정작 톰이 '그 좋은 사람이 자네일 수도 있지 않나'라는 말에 2차 어버버


3. 괴한의 등장

 - 마음 속에 차오른 말을 하고 싶었던 건지, 그냥 혜진이가 보고 싶었던 건지 혜진이한테 달려가던 그 날 밤,,혜진이 집에 쳐들어온 괴한. 두식이는 1의 망설임도 없이 몸을 날려 혜진이 대신 칼빵을 맞아. 그리곤 혜진이 팔에 생긴 멍자국을 더 맘 아파해. 괴한은 나쁜 놈이지만 두식이는 혜진이를 위해 목숨을 날려도 아깝지 않을 만큼 마음이 만선인거야.


4. '네 잘못이 아니야'

 - 혜진이가 '이 세상엔 변수가 너무 많고, 우린 그 영역을 어찌 할 수 없어.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건 네 잘못이 아니야. 할아버지가 하늘에서 복장 터지셨을 거야'라고 말해줘. 사랑하는 혜진이를 (사람 잡아먹는다는) 내 팔자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그 혜진이가 '니 팔자는 그런 팔자가 아니'라고 말해줘.


5. 문지기 시

 - 혜진이 재워준다는 핑계로 시을 읽던 두식이가 '나의 사랑을 부..' 이상 읽어주질 못해. 사랑을 부정하지 못하게 된 거지. 두식이 철벽 절반 이상 무너졌다.


6. 감리씨

 - 우리 감리씨,,두식이 마음을 훤히 다 들여다 보고는 '이미 혜진이에 대한 니 마음이 그득하니 만선인데 속이지 말라, 너한테 솔직해지라'고 채근해. 두식이 철벽 이제 얼마 안 남았다.


7. '내가 홍반장을 좋아해. 나도 어쩔 수가 없어'

 - 하루종일 안 보여 너무 그립던 혜진이가, 내일 온다던 혜진이가 두식이를 찾아왔어. 찾아와선 자기가 두식이를 좋아한대, 두식이는 버텨보려고 또 어떤 말을 하려고 했어. 근데 혜진이가 입을 막네? 그리곤 '마음이 너무 부풀어 올라서 어쩔 수가 없다'고 말해.


 게임 오바. 


짤 없는 글 미안. 문제시 비번 잘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