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앞 혜진이는 어깨를 다 덮을 만큼 넓고 둥근 흰색 넥칼라의 블라우스를 입고 있어
혜진이 아버지가 고아 얘기 꺼내서 말다툼하고 나서 밖에서 홍반장한테 부인 사별 후 술만 마시고 어린 혜진이를 못챙겼다고 회상하는 씬에서도 누운 아버지 앞 어린 혜진이는 어깨를 다 덮을 만큼 넓고 둥근 넥칼라의 옷을 입고 있어
이런 사소한 디자인 오버랩도 의도된 장치일까
아버지 앞의 어린 소녀는 이제 30대가 되어 성숙한 어른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버지에겐 여전히 자기가 못챙겨줘서 마음 아픈 그 시절 어린 소녀로 보이는 듯한 사소한 일치감을 시각적으로 살린 거 같아
응 아닐수도 이써 그냥 우연의 일치일수도 왈왈
어린 혜진이짤은 못찾겠어 미안
우연의 일치 일수도 있지만 일리있다
오 진짜 그러네
헉 그럴듯해 예리하다
소머즈네
오 그럴듯해 왜이리 소녀같이 입었을까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