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식이는 혜진이와 함께하면서
혜진이마음이 누구보다 더 따뜻한사람인거 알아
그래서 계속 신경이 쓰였고
계속 혜진이랑 같이있고싶었어
하지만 친구사이를 넘으면 안되는걸 알아
그걸 넘으면 지금 자신의 감당하지못할 무게가
무너질것같고
혜진이가 말한 세상을 침범하고 싶지않았을거야
그 친구라는게 두식이의 안전선이였겠지
안전선은 커져가는 마음의 무게를 견디지못했지
상현이 혜진을 좋아하는것에 화가나고
상현에게 혜진이가 다정하게 대하는것에 질투도,
혜진이와 상현만 공감할수있는 추억이 신경쓰이고
혜진이가 안겨온 품에 밤새 잠들지못할만큼
점점 떨려오는마음도
혜진이때문에 칼맞는건 안무서워도
혜진이 팔에 든 작은멍은 식겁하는것도
혜진이 눈물에 마음이 철렁하는것도
그 안전선이 오래도 버틴거지
어떻게든 마음을 눌러보려고 했던 것 도
두식이가 갖고있는 두려움의 뿌리가
얼마나 깊어서그랬을까
다행인건 혜진이가 두식이가 떠나보낸
할아버지에 대한 위로를 해줘서
두식의 자책투성이였던 마음은
조금은 가벼워졌을까.
그래서 혜진이가 터질것같은마음으로
두식이랑 서로가 너무 다른거알지만
어쩔수없을만큼 홍반장이 좋다 그 고백에
두식이도 용기내서 그 억누르다 못해
짖누르던마음을 터뜨릴 수 있었던거겠지
어떻게막겠어
이만큼 온 사랑을
어쩔수없다 이말의 무게가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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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친다ㅠㅠ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