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갯러들 다 식혜가 느끼는 연애 초기의 행복함에 이렇게 이입할 수 있는 이유는


그동안 식혜가 쌓아온 수많은 감정의 줄다리기를 우리도 같이 해왔기 때문인 듯.


그 줄다리기가 있었던 운동장에 식혜만 있었던 게 아니야.


우리도 있었지.


그래서 우린 식혜처럼, 식혜와 같이, 행복할 수밖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