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에피는,

1. 혜진이랑 두식이가 본격 연애시작..하기에 앞서 삼각관계 깔끔히 정리하고,

2. 본격 꽁냥꽁냥..어떻게 숨겨보려고 애쓰지만 결국 공진즈들에게 커밍아웃하게 되는 과정

을 주로 그린 회차였던 듯.


식혜커플 케미야 다른 갯또들이 마르고 닳도록 말할테니 나는 걍 스킵하고.


혜진이가 두식이한테 고백하고 서로 마음 확인한 날 바로 다음 날 지피디한테 연락해서 만난 거.

지피디를 만나 그 시절에 나 역시 선배를 좋아했지만, 고백하지 못했던 이유가 이러저러했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거.

지금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선배 마음 받아줄 수는 없지만 늘 고마웠고, 앞으로도 오래 고마울 거라고 말하는 거.

지피디 역시 거절 당했지만 내가 좋아했던 너는 초라한 게 아니라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아이라 늘 빛났다고 말해주는 거.

지피디와 두식이 두 남자가 따로 만나 에둘러 말하면서도 각자 솔직히 자기 맘 말하는 거.


다. 전부 다.

너무 멋있고, 매너 있고, 세련되고, 마음 짠하면서도, 공감되고, 뭉클하더라.

셋 다 너무 성숙하고, 선한 사람들이란 느낌도 들고.

간만에 너무 멋진 30대 연애를 들여다보는 느낌이랄까.


작감도 너무너무 잘 풀어낸 것 같고, 본체들 연기도 말할 것도 없고.


로코에 쌍방 되고 나면 남은 회차 위기 오고 고구마 있겠다 예측가능하지만,

갯차는 걱정 안해도 되겠다 싶더라.


궁예 맞아본 적도 없어서 해본 적도 없는 바발이지만,

우리 드라마는 적어도 그 위기라는 것이

식혜커플의 오해에서 비롯된 어긋남? 이별? 이런 거보단 둘이 함께 두식이 트라우마 극복하는데 집중하지 않을까 싶다.

아, 그리고 첨에 혜진이가 두식이에게 말했던 둘의 소셜포지션 차이? 앞으로 나아갈 삶의 방향에 대한 생각의 차이를 줄여나가서 어떤 합의점에 도달하는 과정? 이런 걸 주요 에피로 풀지 않을까 싶어. 

그 위기라는 것이 적어도 '오해'에서 비롯된 고구마 유발보단 '힐링'에 초점을 두는 방향으로 얘기를 풀 것 같다.


갓하은 믿어도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