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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식이 어렸을 때, 할아버지와 같이 혜진이네 가족 찍어준 것


혜진이 가출했을 때, 슈퍼에서 백원 내준 것


전화통화로 '왕신기함' 이렇게 끝나서 아쉬움..


둘은 어차피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고 사랑에 빠진 것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서사인데 조금 더 결정적인 순간에 감동적인 느낌으로 그려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