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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우산속에서 비를 피하던 혜진이었지
비에 젖고 초라해지는 모습 아무에게도 보이기 싫어서
늘 가방에 우산을 가지고 다니고

다른 사람에게 약해보이기 싫어서
난 개인적이다 현실주의자다
가두고 살았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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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혜진이가 두식이 손에 이끌려
빗속으로 우산없이 들어가졌었지어

가끔은 풀어져도 된다고 그냥 즐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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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식이에 대한 마음을 깨달으면서 스스로 빗속으로 들어갔어

미선피셜 비 맞는 거 제일 싫어한다던 혜진이가
풀어지는 거 약해지는 거 솔직해지는 거 싫었던 혜진이

이젠 두식이한테 들은 말대로
좀 풀어져도 된다고 솔직해져도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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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11화의 혜진이 모습은
그동안 감추고 살았던 원래 혜진이의 모습인 거 같아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내가 좋아하는 거 다 표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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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결론을 내려야 할지 모르겠어서
이쁜 식혜모습으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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