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의 시작은 혜진이 성격의 디폴트 값을 보여주는 조깅, 엘베 씬이지.
조깅을 하는 도중에 한 무리의 학생들이 자신을 앞지르자 다시 추월하는 혜진이의 모습에서 혜진이는 기본적으로 남들보다 앞서야 직성이 풀리고, 그럴 능력이 있다는 걸 보여줘. 그리고 그 뒤에 만족스러운 웃음을 짓는 건 그렇게 달려온 자신의 34년 인생, 현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는 것 같기도 해.
엘베에선 혜진이가 타인을 어떻게 대하는 지 보여주는데, 기본적인 사회성은 충분히 갖추고 있지만 낯선 사람과 접점을 만드는 데엔 거부감이 크지. 타인이 자신의 영역에 침범하는 것에는 더더욱. 사실 이 장면에서 혜진이의 태도는 대다수 현대인의 태도로, 시청자가 혜진이에게 이입하게 되는 출발점이라고도 생각해. 여기서부터 '혜진=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인 거지. 지금부터 혜진이가 듣게 되는 말은 작가님이 시청자들에게 하고자 하는 말인 거야. 그리고 여기서 혜진이는 대화를 짧게 끝내려고 회사를 다닌단 '거짓말'을 해.
치과에 출근한 혜진이는 프로페셔널 하면서도 환자를 배려하는 훌륭한 의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여유가 있음에도 조금이라도 돈을 아끼려고 하는 알뜰한 면모를 보여주지. 동시에 그 구두가 전개의 핵심적인 요소가 되고.
혜진이는 원장님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원장이 과잉진료를 강행하려고 하자 치과를 시원하게 때려치기까지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2%의 정의감 때문에 인생이 꼬였다'는 문구가 쓰이잖아? 근데 사실 혜진이는 원장이 과잉진료를 해오고 있다는 걸 알았는데도 계속 뽀얀치과에서 근무하기도 했고, 단 2%의 정의감은 억대 연봉 받으며 다니던 직장 때려치기엔 약한 감이 있지. 혜진이는 2%의 정의감과 그 이상의 자신이 옳다는 믿음, 자신의 영역을 침범당한 것에 대한 분노 때문에 뽀얀치과를 때려친 게 아닐까? 실력을 바탕으로 한 당당함과 추진력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장면이었어.
까지 썼는데 졸려서 자야겠다. 갯또들 갯나잇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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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시작을 하다 말앜ㅋㅋㅋㅋㅋㅋ
뭐야 이 신박한 갯또는 ㅋㅋㅋㅋㅋ
마지막문단 전까지 완전 집중해서 잘 이해해쏘 - dc App
겁나리 똑또칸 갯러인듯한 갯또였다
아니 그래서 글 싸기 전에 몇 번 쓰고 지우고 읽어봤는지 말해주고 가
이 샛기 잡아와
왜 때문에 그만두는거야 글 몰입력 쩔어서 지금 집중해서 읽고있었는데!! 얘 잡아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