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11,12회를 보는 내내 솔직히 뭐라고 규명하지 못할,,어떤 찜찜함이 있었거든.
두식이가 환하게 웃고 행복하다고 말하는데,,
왜 난 두식이가 안 행복해 보일까...생각해 봤거든.

이제 갓 연애를 시작해서 두식이와 하고 싶은 것도, 해주고 싶은 것도 넘나 많은 혜진이와 두식이는 왠지 모를 괴리감이 있어보였어.

이 찝찝함이 어디서 비롯된 것인가 했더니,,
두식이가 연애를 시작한 후 혜진이한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고 있다는 거였더라고.
혜진이가 원하는 건 다 해주면서,,자기가 혜진이에게 해달라고 말하는 게 없더라고.

두식이는 여전히 주는 거는 넘나 익숙하게 하면서도,
연인이라면 자연스레 요구할 만한 게 아무 것도 없어..
아마도 두식이의 트라우마 때문이겠지.

연애에 임하는 두 사람의 자세에서 일종의 밸런스붕괴는 아마도 두식이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빌드업일 거라 생각하니 찝찝함이 좀 걷히는 기분이 들더라.

ㅇㅇ
난 그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