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식이 먼저 꺼낸 사랑해란 단어가 애절하고 벅차오르게 울리는 느낌을 주는데 나는 사랑해라는 말이 그렇게 마음 무겁고 눈물나는 단어인줄 몰랐다.
악몽에서도 또다른 두식이 말하잖아
"네가 과연 행복해도 될까?"
또다른 두식이 마음의 상처로 잠식된 두식이의 내면이라면 그 질문은 결국
"내가 과연 행복해도 될까?"로 되돌아 와.
과거에 알고 지내던 형을 만나고나서 레스토랑에서 혜진이 계속 말을 하는데 잘 듣지 못하고 생각에 잠들어 있던거 보면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었을 것 같아.
내가 정말 행복해도 될까 내가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일까 하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찾지못해 두식이의 심리는 여전히 불안하지만 혜진이에 대한 마음은 선명하니까 사랑한다고 하지 않았을까
'여전히 나는 불안하고
이렇게 비틀거리지만 그런 나를 멈출만큼
나는 윤혜진 너를 사랑해'
이런 마음으로 말이야
난 약간 다르게 느껴졌던게 뭔가 두식이가 숙제를 하는 느낌임 혜진이가 이만큼 보여주고 표현했으니까 나는 이렇게 해야한다? 이런거??? 너무 내 비약이야?
좀 넓게 생각해봐라
난 그냥 둘 다 느껴짐.ㅠㅠ 슬퍼
글 다 받는다.....진짜 사랑한다는 고백이 이렇게 슬픈지 몰랐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