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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구두를 처음 사서 신었을때 발에 상처가 나면서 했던 말이지

혜진이는 고슴도치처럼 가시를 세우고 있었지 
고슴도치는 가시를 세우고 있지만 친해지면 가시를 내린다고 하지
두식이는 혜진이의 가시를 내리고 쓰다듬을 정도로 친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함

근데 두식이도 참 좋은 것이란말이지 
그래서 필연적으로 두식이에게 가시가 있어 
이번에는 두식이가 세우고 있는 가시를 혜진이가 내릴수 있도록 도와줄 차례임 

두식이의 트라우마는 가시고, 그 가시를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혜진이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클리세 비틀기 아니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