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진이한테 얘기하기 어려운 것도 당연함. 두식이는 정말 자신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떠난다고 믿고 있잖아. 그러니까 혜진이한테 자신의 트라우마를 말하면 자신한테 실망해서 곁을 떠날 거라는 생각도 할 것 같음.
할아버지 얘기했을 때는 혜진이가 쓸데없는 걸로 자책했다고 뭐라하잖아. 이렇게 제3자 입장에서는 정말 별 것도 아닌데 두식이한테는 별 거니까.. 자신의 불안함 때문에 트라우마를 털어놨을 때의 혜진이 반응 보는 것도 무서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