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도 보고 왔는데

두식이는 혜진이랑만 주고 받아
자기 바운더리 허락 안 하려고

원작 홍반장은 남들이 편하게 자신을 대해줬음 해서
편하게 부탁을 들어주려고 일당을 받았다면
드라마 홍반장은 그 어느 누구도 사랑할 수 없어서
최저 시급이라는 댓가를 바탕으로 사람들과 관계를 이어가.

누구보다 정많고 사랑많은 두식이가
자신이 사랑을 주면 영영 떠날거라고 생각해서
최저시급에 사랑을 숨겨서 사람들을 돕고 있어.

근데 혜진이한테만큼은 다 주더라.
그리고 다 받더라.
아플때 죽 해주는 것도 "허락"했고
자신을 사랑해주는 것도 "허락"했어.

물론 두식이도 혜진이를 엄청 사랑하고,
아직 사랑하는 것들이 떠난다는 트라우마가
사라진건 아니지만, 파도처럼 넘실대는 마음이 넘쳐서
지금은 행복하게 지내려고 노력하는거지.

근데 13, 14화에서 트라우마 터질듯.
악몽에서도
"내가 행복할 자격이 있을까" 한거보면
몰아칠듯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