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으나 서나 자나깨나
폐지 주울때나 리어카 끌때나
자꾸 두식이 새끼가 생각나서
안꺼져?
고개를 도리도리해봐도 무소용이고
최저시급이라도 벌어야하는데
오분마다 두식이 찾아 갤로 겨들어오는 나를 발견하고
왜 이정도로 과몰입하나 궁금했는데

아래 두식이 미술관 보고 깨달았어
이유는.....

애새끼

쌍판이 이뻐도 너무이뻐 ㅠㅠ ㅅㅂ
여자인 나보다 더이뻐
(당연한건가)
암튼 심하게 믿을수없이
어처구니없이 욕터지게 이쁜데

근데 또 그얼굴로 너무 불쌍한거지
부모없이 자란 결핍에
중딩때부터 혼자 살아온 바이칼호보다 깊은 고독에
지금은 과거 트라우마에 쫓겨
고향으로 도피해서
버둥거리고 잠도 잘못자고
사랑하는 사람 잃을까 전전긍긍해
ㅅㅂ
작가 미친거지
어떻게 이렇게 짠내를
다 챙겨 줄수가 있냐고
이중 하나만 줘도 불쌍인데
아주 걍 차곡차곡 다챙겨줬어 ㅋㅋㅋㅋㅋ

과하게 이쁘고
과하게 불쌍한
저 자태 때문에
그래서 과몰입 이었나봐

저새끼
행복해지는 꼴을 내가 꼭 봐야겠다 진짜 ㅠㅠ

(짤은 두식이 미술관에서 들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