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내가 말한적 있는데
이들마 매회 플롯이 혜진의 가치관의 성장이더라구
('성장'이 기분나쁜 사람에겐 '변화'라고 해두지)


10회 서울가서 이것저것 신나게 놀다가
결국 자기 마음을 자각하고
홍반장이 있는 공진으로 돌아오는 혜진


11회 새침한 서울식 비밀연애를 원하다가
여러가지 소동끝에 공진에 스스로 공개연애를 선언하는 혜진


12회 백개의 버킷리스트를 실행해보다가
두식이의 작은 보석함과 공진 바닷가에서
가난하지만 충만한 행복을 느끼게되는 혜진


작가가 항상 말하고 싶은 주제는
제목처럼 갯마을, 즉 공진이더라구
혜진이 앞으로 공진에서 살게된다면
그건 돈때문에 남편 때문에 어쩔수없이가 아니라
혜진 스스로가 진심으로 공진을 사랑하게 되서라는
공진과 혜진의 서사를 매회 쌓고 있는거지


이렇게 조금씩 혜진이 변화하며 공며들고 있는걸 볼때
13회도 비슷한 주제이지 않을까 싶어


남친 생일날 혜진은 둘이서만 보내고 싶은데
마을 사람들 때문에 혜진이 차지가 없는거지
온종일 동네 사람들 생일 축하에 두식이를 뺏기다가
저녁에 모두가 모이는 생파가 있다고 해서 갔는데
음식과 선물만 가득하고
마을사람들이 모두 자리를 피해주는거지
그래서 둘만의 오붓하고 행복한 생파와
첫날밤이 되지않을까
조심스럽게ㅋㅋㅋ


그리고 윤경이 애기낳는 에피도
혜진과 두식에게 역시 성장과 변화를 줄것같아
혜진에겐 의사면허가 비싼구두와 목걸이
소셜포지션을 높여주는 도구였지만
한 어린 생명과 산모를 도움으로서
비로소 의사면허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깨닫게 되는거지
공진돈 싹 긁어서 서울가는게 아니라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무료진료 봉사를 하는
갯마을 의사 미래 혜진의 첫걸음
특히 두식에겐 이 에피가 사람을 죽이는 팔자가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사람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줄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