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식이 스스로 이번에는 지켜냈다는 그런 마음을 느끼게 쓸 것 같아

할아버지도 친한 형도 두식이는 스스로 누굴 지켜야 하는 순간에 자신이 못 지켜냈다고 생각하며 자책하는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으니까

태풍에 윤경이 진통은 점점 빨라지지 금철이도 없지 위급한 순간에 운전대를 두식이가 잡게되면서
윤경이랑 아기한테 혹시라도 문제 생길까봐 평소 홍반장이 가지고 있던 여유이런 모습은 하나도 없고 엄청 전전긍긍하면서 불안해하는 모습 보일 것 같음

그 모습들을 혜진이만 눈치채고 뭔가 이상하게 느낄 것 같고

윤경이 아무일 없이 아이 건강하게 잘 출산하고

두식이는 자기가 듣고 느꼈던 사람 잡아먹는 팔자에서
새로운 생명을 지켜낸 사람도 되는거니까 그런식으로 흘러갈듯

어쨌든 이 드라마 12화까지 꾸준히 봐온 느낌으로는 작가가 절대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 일을 주인공의 트라우마 트리거로만 소비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있어

오히려 두식이한테 사실 너는 사람을 살릴 수도 지켜낼 수도 있는 사람이야 라고 느끼게해주는 방식으로 갈거라는 그런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