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식이는 치료를 받을 만큼 정신적으로 많이 아프지 겉으로 멀쩡한 척하면서 다수의 사람들과는 잘 지내는 척하지만 겉으로만 그렇지 아무도 그속을 몰라 감리할머니도 짐작만 할 뿐 잘은 모르시지 마을 사람들도 걱정은 하지만 잘 몰라
그런데 왠지 회상에 나오는 그 누나는 뭔가 다른 거 같아 두식이의 마음이 많이 가 있었다고 할까?
무슨 관계였는지는 내일 까 보면 알겠지만 그 누나가 두식이 항상 생각했던 모든 사람들은 모두 내곁을 떠난다는 강박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물론 그 누나 남편의 사망과 두식이 어떤 연관이 있었는지는 봐야 알겠지만
그렇다면 혜진이는 두식이한테 어떤 존재일까?
만약 둘이 헤어진다면 두식이는 평생 정신과 신세를 질 수 밖에 없을 거고 생각보다 칼로 심장을 도려내는 아픔을 감당하게 될거야
그건 혜진이도 마찬가지이고, 자신의 삶의 태도에 대한 변화가 있을 정도로 큰그림자를 드리웠던 두식이니까 평생 잊지 못할 거고, 이후에 만나는 모든 남자들을 홍두식과 비교하겠지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그들은 그 짧다면 짧은 시간에 서로에게 지울 수 없는 문신이 된 거지
그래서 결론은 두식이는 두려워도 한 발자국씩 자신을 열고, 혜진이는 두식이를 기다려 주는 거 밖에 없다.
어짜피 둘은 떨어질 수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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