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즈들 한명씩 가까이 조명하는 에피들이 있었잖아.
맨처음 감리씨. 그다음 남숙씨, 그리고 화정영국, 그리고 오늘 보라네.
감리씨 에피를 통해 서울깍쟁이 같은 혜진이에게도 따뜻하고 인간적인 모습이 있다는 내면을 보여주는 계기였고
남숙씨를 통해 선넘는걸 극도로 싫어했지만 남의 아픔에 대한 이해를 통해 그 벽이 좀 무너졌고
보라네를 통해 결국 아무리 싸우고 욕하고 지지고 볶아도 가슴깊이 끈끈한 우리라는 믿음이 있는 사랑을 투영해보게되는 계기가 된거잖아.
나는 결국 이 모든게 정말 극과 극의 사람이 통하게 되어가는 과정이라 흥미로움.
홍반장은 애초에 불친절한 캐릭터였어.
왜 그렇게까지 많은 자격증을 땄는지, 왜 최저임금만 받는 철학을 가지게 되었는지, 왜 산위에 배를 놓고 수리하고있는지, 서울대나왔는데 왜 이런모습의 삶을 사는지, 괴리감이 느껴지는 와인에 대한 해박한지식, 거기에 프로 버금가는 골프실력까지.
이 모든과정을 혜진이를 통해 우리도 같이 보게되고 알게되기 때문에, 그 외에 것은 추측밖에 할 수 없으니 답답하지.
혜진이가 모르면 우리도 모르는거야 결국.
그래서 그걸 알고싶어진 혜진이와 말하지 못하는 홍반장을 보고있으니 고구마 먹은것처럼 답답한거고.
근데 작가스타일을 보면 떡밥회수를 잘하는 편이고, 의외로 설명이 친절하고 세밀한 부분이 많다고 느낌. 감당못할 떡밥을 마구 뿌리는 스타일은 아닌듯.
그래서인지 베일에 쌓인 홍반장의 아픔을 이토록 궁금해하는 혜진이와 우리에게 곧 친절하게 설명해줄거란 최소한의 믿음은 있음.
이드라마는 여러의미의 힐링이잖아. 결국 두식이가 알을 깨고 나오는 순간이 힐링의 절정이지않을까 기대해본다.
맞아 혜진이가 모르면 우리도 모르는 게 당연한 거고 작가가 거기서 공감을 느끼고 혜진이랑 같이 안타까워했음 하는 것 같은데 답답하다고 하는 사람들 많은듯
난 갓하은 믿는다 갯멘
믿는다
나도 지금까지 본걸로 작가에대한 믿음이 있어서 남은3회차 다 기대됨
ㄹㅇ혜진이를 통해 우리도 공진에 스며드는거고 혜진이를 통해야 비로소 홍반장에 대해 알 수 있어. 조연 얘기 왜이렇게 많이 나오냐, 남주서사 왜 안 푸냐 하는 반응들 이해는 감! 근데 이 드라마는 이런 방향과 속도로 스토리를 풀겠다는게 처음부터 보였어서 지금 되게 잘 풀고 있다고 생각함.
ㅆㅇㅈ
오ㅏ......혜진이가 모르면 우리도 모른다는 말 ㅈㄴ와닿네.
ㅇㅈ 다받는다 그리고 오늘 회차에서 서사 다 풀렸으면 15,16 무슨 내용을 할지도 의문임ㅋㅋ 난 갓하은이 한회한회 판단하게 만든게 아니라 끝까지 봐야 이해할 수 있게 스토리 짠거 같다고 생각함
너갯또 글 다 받는다 나도 갓하은이 혜진이 시점에서 우리도 다 같이 홍반장 과거 궁금해하는거 유도하는거 같아 떡밥 회수해주리라 믿는다
근데 왜 춘재랑 주리 에피 뺐노 ㅋ 그 계기로 두식이가 혜진이의 따스한 속마음을 알게되자너
이 글 다 받음
ㅇㅈ
응 오늘 회차 난 좋았어 오늘도 역시나 감동도 있고 생각하게 만들고. 그냥 울 드가 관통하는 주제가 잘 드러난 회차였는데 난 끝까지 작감배 믿고 달릴거임
오늘 혜진이 그러잖아. 아이의 탄생을 지켜보며 온 힘을 다해 귀하게 온 인생이니까 최선을 다해 행복해 져야 겠다라고…혜진은 절대 안 물러나걸야. 이 드라마는 확실히 주변 인물과 사건을 통해 일은 해결해 나가네.
ㅇㅈ 조연들 분량이 넘 많다고 불만들이 많지만 그들의 에피소드와 함께 두식이 혜진이도 함께 성장하고 달라지는 게 보여서 난 좋았어 글에서 언급한대로 말이야 그 잘났던 두식이가 모든 걸 포기하고 고향에서 칩거하듯 사는데 사랑하는 여자를 만났다고 하루아침에 뾰로롱 하고 극뽁을 외치는 것도 웃기잖아
맞아 난 이렇게 작가에 대한 믿음 갖고 드라마보는 건 처음이야ㅋㅋㅋㅋ 다른 작가였으면 13회쯤 걱정했을 거임 뒷심 약할 거 같아서. 근데 이번엔 걱정 안된다ㅋㅋㅋㅋ 그런 걱정은 7화 때 이미 했고 8화 때 제대로 무릎꿇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