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성의 문제라고 생각해
혜진이가 겪은 남자친구 두식은
새벽 4시반에 애인이 자길 깨워도 싫은 티 안내고,
사람없는 집에 마음대로 들어와도, 옷장 속에 들어가 숨어도, 550만원짜리 목걸이를 사는 것에도 개의치 않는 사람이야.
그런 두식이 책 한권 열어봤다고, 사진 한 번 봤다고 왜 남의 책을 보고 그러냐는 소리를 한 거야. 집에 언제든지 마음대로 들어오는 건 상관없지만 집 책꽂이에 평범하게 꽂혀있는 책을 보면 안 되는 사람이라는 거. 다 괜찮다고 하지만 어느 순간 이상하게 꽁꽁 숨기는 것이 있는 사람.. 애인이 아니라도 정말 낯설게 느껴지는 순간일거야.
만약 두식이 프라이버시를 중시하고, 자기 집에 마음대로 들어오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었으면 혜진도 지금보다는 천천히 말하기를 기다렸을지도 모름. 하지만 다 허락하는 와중에 "나한테 숨기는 것이 아주 분명한 무언가"가 있는게 사람 미치게 하는 거지.
그리고 나는 만난지 얼마 안된 애인한테 미래를 얘기하는 게 불안감의 표현이라고도 생각했음. 물론 혜진이가 너무 사랑에 푹 빠져서 앞서나가고 버킷리스트하고 머릿속에서는 이미 노후준비까지 하는 성격인 것도 맞지만ㅋㅋㅋ 저 사람이 내게 숨기는 게 있고 불안하니까, 자꾸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서 미래 얘기를 꺼내는 거임. 나는 미래 얘기 꺼내서 혜진이가 질리고 부담스럽다는 소리 들을 게 마음이 아프다..
혜진이는 확신을 얻고 싶은 거야. 막말로 두식의 애인이 혜진이 아니라, 트라우마 도중 가볍게 만난 사람이었다고 가정해 볼 때(사랑 없이) (물론 캐릭터상 전혀 없을 일이지만) 홍두식이라는 남자는 오지도 않은 헤어짐이 두려워서 이별을 고할 수 있는 사람이야. 그런 불안감이 미래를 묻게 하고, 과거를 묻게 하는 거지. 하다못해 내게 말하기 힘든 트라우마가 있다고, 기다려달라고 말했으면 혜진이 "왜 자꾸 멀어져"같은 소리를 할일은 전혀 없었을 거임. 오늘 선공개에서 통장이 물꼬를 터 준 거고.
혜진이가 겪은 남자친구 두식은
새벽 4시반에 애인이 자길 깨워도 싫은 티 안내고,
사람없는 집에 마음대로 들어와도, 옷장 속에 들어가 숨어도, 550만원짜리 목걸이를 사는 것에도 개의치 않는 사람이야.
그런 두식이 책 한권 열어봤다고, 사진 한 번 봤다고 왜 남의 책을 보고 그러냐는 소리를 한 거야. 집에 언제든지 마음대로 들어오는 건 상관없지만 집 책꽂이에 평범하게 꽂혀있는 책을 보면 안 되는 사람이라는 거. 다 괜찮다고 하지만 어느 순간 이상하게 꽁꽁 숨기는 것이 있는 사람.. 애인이 아니라도 정말 낯설게 느껴지는 순간일거야.
만약 두식이 프라이버시를 중시하고, 자기 집에 마음대로 들어오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었으면 혜진도 지금보다는 천천히 말하기를 기다렸을지도 모름. 하지만 다 허락하는 와중에 "나한테 숨기는 것이 아주 분명한 무언가"가 있는게 사람 미치게 하는 거지.
그리고 나는 만난지 얼마 안된 애인한테 미래를 얘기하는 게 불안감의 표현이라고도 생각했음. 물론 혜진이가 너무 사랑에 푹 빠져서 앞서나가고 버킷리스트하고 머릿속에서는 이미 노후준비까지 하는 성격인 것도 맞지만ㅋㅋㅋ 저 사람이 내게 숨기는 게 있고 불안하니까, 자꾸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서 미래 얘기를 꺼내는 거임. 나는 미래 얘기 꺼내서 혜진이가 질리고 부담스럽다는 소리 들을 게 마음이 아프다..
혜진이는 확신을 얻고 싶은 거야. 막말로 두식의 애인이 혜진이 아니라, 트라우마 도중 가볍게 만난 사람이었다고 가정해 볼 때(사랑 없이) (물론 캐릭터상 전혀 없을 일이지만) 홍두식이라는 남자는 오지도 않은 헤어짐이 두려워서 이별을 고할 수 있는 사람이야. 그런 불안감이 미래를 묻게 하고, 과거를 묻게 하는 거지. 하다못해 내게 말하기 힘든 트라우마가 있다고, 기다려달라고 말했으면 혜진이 "왜 자꾸 멀어져"같은 소리를 할일은 전혀 없었을 거임. 오늘 선공개에서 통장이 물꼬를 터 준 거고.
그래 혜진이 입장 잘 알겠어 지금 혜진이 입장 이해한다 홍반장 답답하다는 글만 수십개야
답답하다는게 어딨어? 걍 글대로 좀 해석해 다른거 껴서 확대하지말고
아니 내 글에 홍반장 답답하다는 얘기가 어딨음ㅋㅋㅋㅋ 어그로끌려면 글읽고 성의있게 어그로 끌어라
니 글 말고 다른 글들 얘기하는 거야
포인트 잘 집었다
글다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