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혜진이가 이해되네 두식이가 이해되네
혜진이가 너무했네 두식이가 너무했네
의견이 좀 갈리는 감이 있는데
굳이 따지자면 혜진이 다소 성급한 면이 있는 것도 맞고
아무리 트라우마가 있다지만 30대 중반 연애는 결혼이 전제되어있다는 측면에서
두식이가 다소 답답해 보이는 면이 있는 것도 맞아.
하지만 결국 '우리'가 된다는 것은 완벽한 개인이 결합되는 과정이 아닌
조금씩 부족한 개인이 사랑으로 만나 상대의 부족함을 채워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혜진이처럼 성급하게 선 넘어오는 캐릭터가 아니면
두식이가 트라우마로 인해 생성된 두터운 벽을 부수고 나올 수가 없음
초반에 두식이가 홍반장이라는 타이틀로 다소 말 나올 정도로 오지랖부리지 않았으면
결코 혜진이가 알을 깨고 나올 수 없었듯이.
그 둘 중 누가 이해되고 이해되지 않는게 문제가 아니라
이해되지 않은 요인을 조금씩 지닌 그 둘이기 때문에 하나가 될 수 있는 게 아닐까
드라마라는게 결국 '사람'의 이야기인데 완벽한 사람이 어딨겠어 특히 식혜는 사귀기전부터 참 다른 사람이라는걸 꾸준히 보여줬고
두식이 말하기 힘든거 이해되는데 두식이 트라우마 깰려면 기다리는게 아니라 부딪히게 해야할 것 같음 혜진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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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이로 인해 두식이가 깨고 나와야 하는게 작가의 빅피쳐인데 그걸 가지고 혜진이가 두식이를 너무 다그치고 못기다려준다고 여주캐릭을 캐붕만드는 ㅇㄱㄹ때문에 그렇지 두식이 혜진이는 결국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잘 극복하고 이해와 베려속에 해피엔딩 할꺼야
내말이 이거임
두식이 답답하다고 하는 건 어그로 아니고?
혜진이 본인 입으로 자기 성격 급하다고 했어 캐붕이 아니고 캐릭 설정이 그래
혜진이가 나 성격 급해서 누가 문열어주는거 못기다린다고 극중에서 나왔고 버킷리스트도 빨리빨리 다 하려해서 두식이가 천천히 오래 하자는것도 나왔어 혜진이가 급하다고해서 캐붕인게 아니라 캐릭설정이다 그걸 부정하는 해석이 캐붕인거같은데? 그렇다고 그게 나쁘다는게아냐 설정 자체가 그렇단거임 그래서 그런성격이기에 두식이 벽을 부순다는게 핵심이고
ㅇㄱㄹㅇ 맞말
ㄱㄴㄲ 같을 수 없는 사람을 자꾸 비교하지 않고도 얘기가 되면 좋겠다 ㅠ
세상에 문제 없는 사람은 없어. 다 맞춰가고 이해해 가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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