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거 없기만 해
-> 애초에 별거 없는 트라우마는 없어.
사람마다 감수성, 가치관이 다 달라. 누구는 씩씩하게 일어날 수도
있겠지만 아닌 사람도 있다는 거 잊지마.
인간은 다 같은 로봇이 아니야.
하다 못 해 그 로봇도 가끔 고장나기도 하잖아.

납득이 되는 전개였으면 좋겠다
-> 이건 일부 긍정해. 두식이가 어떤 이유로 어떤 생각으로
힘들어하는지 구체적으로 풀어나가야겠지.
근데 구체적으로 풀어냈어도
단지 그 어떤 이유, 어떤 생각이 본인이 경험한 일이 아니라고
보편성이 없다거나, 받아들일 수 없다는 건 미리 반대해.
모든 인간에게 보편적으로 일어나는 일도 없고,
똑같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한 명 한 명 다 특별하니까.
그래서 인생도 다 다른거고

그냥 다른 사람은 어떨까? 두식과 혜진은 어떤 사람일까?
하는 마음으로 편하게 봤으면 좋겠다.
불편하게 생각하면 불편해지는 거고
편하게 생각하면 편해지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