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공진 마을 사람들이 모두 한데 모인 경로 잔칫날에 참석한 혜진과 두식의 모습이 담겨있어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혜진은 커피값 4천원을 벌기 위해 두식의 소개로 오징어 내장을 제거하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서 할머니 3인방과 이미 인연을 맺었다. 뿐만 아니라 라이브카페 주인 춘재(조/한/철 분)와 화정횟집의 사장인 화정(이/봉/련 분)과도 이미 안면을 텄던 사이. 때문에 서울에서 온 외지인이 아닌 이제는 어엿한 공진의 주민으로서 마을 잔칫날 행사에 참석한 혜진이 과연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스틸에서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흥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할 마을 잔칫날에 왠지 모르게 썰렁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할머니 3인방에 화정과 남숙(차/청/화 분) 사이에 자리잡고 앉아 있는 혜진의 모습에서는 어색함이 느껴진다. 오직 혜진에게 꽂힌 마을 사람들의 시선에서는 서울에서 공진에 터를 잡은 그녀를 향한 궁금증과 관심이 높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스틸 속에는 이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이 혜진과 두식의 심각해진 표정이 눈길을 끈다. 잔뜩 얼어있는 혜진과 그녀를 바라보는 두식의 어두운 표정에서 과연 마을 잔칫날에 어떤 불안한 사건이 발생한 것인지 29일 2회 방송을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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